장기전이 되어버린 코로나19. 재택근무가 끝나고 다시 출근 준비를 하는 B양. 하지만 회사에 출근하는 내내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내 옆의 동료가 코로나에 걸려오면 어떻게 하지? 점심시간에 다녀온 음식점의 손님 중 코로나 확진자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혹시 나도 이런 생각을 하고 괜한 불안함에 우울해진 적이 있나요?
코로나 사태 이후 우울증에 빠진 증상을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회사를 나가야만 하는 직장인들에게 종종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힐링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 이런 때일수록 자신의 상태를 잘 점검하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코로나 블루’인지 아닌지 한번 자가 진단해볼까요~?
● '코로나 블루'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위의 진단 체크 표를 잘 읽고 나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체크해보세요. 만약, 체크한 항목의 개수가 3~4개 이상이라면 ‘코로나 블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내 정신건강이 불안하다는 증거이니까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대응입니다. 남들도 다 그러니까 그냥 참고 견뎌야 하나? 일시적인 우울감인가?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겨버린다면 속에서 곪아버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해결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자신의 감정 받아들이기
주변 상황으로 인해,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함. 이 불안한 감정을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명상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마음 면역을 강화해보세요. 내 마음에 집중하다 보면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도 익힐 수 있어, 불안했던 감정들을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답니다.
● 출처가 명확한 뉴스인지 확인하기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는 만큼 그와 관련된 음모론, 그리고 거짓기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들을 무조건 믿을 것이 아니라, 출처가 명확한 뉴스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음모론과 거짓기사들은 오히려 우리의 불안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키기만 하니 제대로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기사를 확인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두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인신 공격, 혐오 멈추기
음모론과 거짓기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면, 대중들의 부정적인 감정들도 늘어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특정인과 집단에 대한 인신공격과 무조건적인 혐오는 멈춰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은 전이도 빨라서 군중심리로 부풀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로 인해 오히려 자기 자신이 다칠 수도 있다는 점!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세요.
●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예전에는 시간만 난다면 자주 만났던 친구들. 이제는 얼굴을 제대로 보았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 그렇다고 혼자 고립되어 있지 말고, 온라인을 통해 가족, 친구, 동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보세요. 지속적으로 소통하다 보면 집에 혼자 있어도 고립되어 있다는 생각이 줄어들게 되고, 소통하며 힘든 감정도 나눈다면 더욱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해갈 수 있답니다.
힘든 이 시기를 우리 모두가 지혜롭고 재미있게 생활해 나간다면, 한층 성장한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런 상황들이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성숙하게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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