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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창문에 뿌옇게 습기가 차고, 물방울이 맺히는 걸 쉽게 볼 수 있죠.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발생하는 결로 현상 때문인데요. 결로 현상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창문 실리콘, 집안 벽면 등이 곰팡이로 뒤덮이는 대참사가 생길 수 있어요. 겨울철 곰팡이의 습격을 피하고 싶다면 결로 현상 해결이 필수! 그렇다면, 결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 추운 실외 vs 따뜻한 실내! 겨울철 결로현상의 원인

결로 현상은 실내외 온도차가 크거나 내부의 습도가 높은 경우, 벽면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에요. 공기가 차가운 벽, 창문에 닿아 온도가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는 원리로, 차가운 음료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아요.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일교차가 큰 봄, 가을에도 종종 발생하죠. 결로 현상을 방치할 경우 창틀, 벽면, 바닥까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건축 자재가 부식될 우려도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 적정 온도, 습도 유지 및 환기 필수! 결로 현상 예방법

결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실내 온도와 습도예요. 온도는 20도 내외를 유지하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춰주면 결로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죠. 날이 춥지만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결로 예방법 중 하나인데요. 30분 이상 환기를 지속하면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또 다른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짧게 자주 하는 것을 추천해요.

 

벽과 가구 사이가 밀착되어 있으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요. 따라서 가구는 벽과 5~10cm 정도 공간을 두고 배치하는 것이 좋답니다. 창가 근처에는 화분을 비롯해 많은 물건을 두지 않아야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어요. 또한 마른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창문을 닦아주면 창문을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결로 발생을 막는데 효과가 있답니다.

■ 이래도 결로가 말썽이라면? 에어캡이나 단열재 활용하면 효과만점!

다양한 노력에도 결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요. 에어캡, 일명 뽁뽁이를 부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결로를 막을 수 있는데요. 차가운 유리의 표면이 따뜻한 공기층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또한 에어캡의 공기층이 열전도율을 낮춰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벽지나 벽의 곰팡이가 심각해 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하거나 베란다를 확장해 방으로 사용하는 경우 가급적 단열 벽재로 시공하는 것을 권장해요. 결로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단열 벽재는 PP보드(이보드), 아이소핑크, 우레탄폼 등이 있어요. 목조 주택의 경우에는 불에 강한 글래스울이라는 소재를 주로 사용하죠. 단열 벽재로 시공한 벽면 위에 단열 벽지로 도배까지 해주면 더 확실하게 결로를 예방할 수 있을 거예요.

곰팡이는 나와 우리 가족의 호흡기, 피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올 겨울은 결로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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