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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가 필수 영양소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특히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조금이라도 섭취해야지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우리몸에서 비타민C가 전혀 없다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중요한 비타민C를 하루에 어느 정도 먹는 것이 가장 좋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결합조직을 이루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 요소입니다. 과거 16세기 유럽에서는 배를 타고 항해하던 선원들이 잇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과 함께 사망하는 ‘괴혈병(scurvy)’에 시달렸습니다. 당시에는 선원들에게 다양한 영양소의 음식을 제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비타민C를 장기간 섭취하지 못한 선원들은 몸에서 출혈이 생기고 뼈가 변질되는 괴혈병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18세기 영국의 해군 군의관인 '제임스 린드'가 항해 중 괴혈병에 걸린 군인들을 치료하기 위해 '라임 과즙'을 사용했는데 라임 과즙을 먹고 죽어가던 군인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라임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괴혈병을 치료한 것이죠. 현대인들이 비타민C를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먹는 과일과 채소 등에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C는 하루에 어느 정도 먹는 것이 좋을까요? 비타민C의 하루 기초 권장량은 약 100mg 정도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C 영양제는 한 알에 1,000mg 정도 됩니다. 약 10배 정도 높은 용량이 영양제 한 알에 들어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비타민C 권장량에 '하루 기초 권장량'과 '최적 권장량'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기초 권장량은 RDA, Recommended Daily Allowance의 약자로 이 정도도 안 먹으면 괴혈병과 같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최적 권장량은 ODA(Optimal Daily Allowance)라고 하며 세포기능을 최적화 시켜주는데 필요한 양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인 '메가도스(megadose)' 요법으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권장되는 ODA는 1,000~6,000mg 정도 입니다. 

 

영양제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먹는 과일과 채소에도 비타민C가 많습니다. 의외로 과일보다는 채소에 비타민C가 많은데요. 붉은 고추 100g에 포함된 비타민C는 122.74mg, 오이 고추에는 78.01mg이 들어있으며 특히 파슬리에는 100g당 139mg의 비타민C가 함류되어 있는데 이는 오렌지보다 2.7배 높은 양입니다.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암 예방 등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오늘 설명드린 채소와 함께 영양제를 통한 비타민C를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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