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비혼, 비출산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진다고 하죠. 내 집 마련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는다면 좀 더 다양한 인생의 선택지를 고민해볼 수 있을 텐데요. 평범한 직장인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려면 청약통장으로 청약의 기회를 붙잡는 것이 최선의 방법! 그렇다면 청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청약 가산점을 올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주택 청약은 민간/공공 여부, 면적 기준 등에 따라 가점제와 추점제로 나누어 선발하는데요. 최근에는 가점제의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청약 가산점의 기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가산점 만점은 84점으로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 기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데요.
가장 많은 점수를 차지하는 부양가족수는 주민등록등본에 포함된 배우자,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직계비속(자녀, 손자녀)을 의미하죠. 단독 세대 5점부터 1명이 늘 때마다 5점이 늘고, 6명 이상 35점이 만점이에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6개월 미만은 1점, 1년 미만은 2점이며 가입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1점씩 쌓이고 15년 이상을 유지하면 최대 17점의 가산점을 받게 돼요. 참고로 성인이 되기 전에 가입한 기간이 길어도 최대 2년까지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답니다.
무주택 기간을 산정할 때는 주민등록등본에 오른 가족 모두가 무주택이 기본! 미혼인 경우 만 30세부터의 무주택 기간을 계산하며, 만 30세 이전에 결혼을 했다면 혼인신고 시점부터 무주택 기간을 계산하죠. 무주택 기간 1년 미만 2점부터 1년당 2점씩 더해서 15년 이상 32점이 만점이에요.
청약 납입 금액은 최소 납입 금액인 2만 원, 1회당 납입 인정 가능한 최대 금액인 10만 원으로 보통 나뉘는데요. 매달 큰돈을 납입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목돈을 묶어 두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대체로 ‘2만원파’에 속하죠. 하지만 공공분양, 민간분양 2가지 모두를 노린다면 매달 10만 원 납입을 추천해요.
공공분양의 경우, 납입금 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순위에 오르기 때문에 같은 기간이라면 10만원씩 납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죠. 반면, 민간분양은 납입 횟수에 관계없이 가입 기간과 예치 금액만 고려하기 때문에 예치금을 한 번에 납입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해요. 다만 예치 금액의 기준은 지역과 면적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 꼼꼼한 확인 필수!
하지만 기본 조건이 부합해도 청약 가점을 단기간에 올리는 건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땐 배우자나 직계 존속/비속에게 청약통장을 증여해 명의를 변경하는 방법이 있어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이어받아 한 번에 청약 가점을 올릴 수 있고, 납입 금액 및 납입 횟수가 모두 이전되어 공공 분양에도 유리하죠. 다만, 명의 변경을 하려면 합가 후 세대주를 변경해야 하며 기존의 청약 통장은 해지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청약통장 종류에 따라 상속, 증여 여부 상이)
청년들의 청약 저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 청약 통장보다 조금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 중 연 소득 3천6백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이면서 동시에 무주택 세대주 혹은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이라면 가입이 가능하죠. 물론 프리랜서, 자영업자, 사업 및 기타소득이 있는 분들도 가입할 수 있어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가입 후 10년간 납입원금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1.5%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연 3.3% 금리를 적용받게 되죠. 또한 2년 이상 통장을 유지하면 5백만 원까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해요.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되어 있어도 요건이 충족된다면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이 가능해요. 단, 우대 이율 및 청약 회차는 새로운 입금분부터 적용된답니다.
청약 통장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아직 청약 통장을 준비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라면 청약 통장 개설을 적극 추천해요. 만약 자신의 청약 당첨 가능성을 조금 더 편리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청약 가점 계산기(https://url.kr/6vntqe)를 이용해 보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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