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씨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입사한지 일 년이 훨씬 넘었는데 스스로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회의감에 빠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잘 성장하고 있는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누가 알려준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김철수 씨뿐만 아니라 직장인 누구라도 코치가 필요합니다. 내가 목표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선수라고 가정할 때 지금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태도는 바른 것인지, 성장하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 방향과 자세를 교정해준다면 훨씬 지혜롭게 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코칭이 없더라도 방법은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교정해보는 '셀프코칭'은 직장인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1. 사회에는 공짜가 없다
공짜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감사의 태도가 사라집니다.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김 대리는 동료에게 인수인계 등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게 당연한 걸까요? 아니죠.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 그에게 ‘저 때문에 시간을 많이 쓰셨는데 제가 뭘 도울까요?’라고 말해야 합니다. 신입이든 경력이든 선배에게 무언가 배웠다면 고마움과 함께 자신이 보답하겠다는 자세가 기본입니다.
선배가 사주는 밥은 또 어떤가요? 나보다 많이 버니 당연하다거나 법인카드로 함께 먹은 밥이니 특별히 고마울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착각입니다. 사회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나를 배려한 모든 것에 감사하는 태도가 바로 성공하는 직장생활의 시작입니다.
2. 공과 사에 예민하게
자신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하고 남에게는 선을 지키라고 하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흉한 일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친하다거나 대학동문이라는 이유로 직장선배에게 업무의 배려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은 비호감으로 비춰질 확률이 높습니다.
직장상사에게 정당한 피드백으로 따끔하게 지적당하고 나서 이후에는 그와 눈도 안 마주치고 불손한 태도로 불만을 어필한다면 이게 바로 공과 사 구분 안 되는 겁니다. 또한 자신의 실수를 웃음이나 눈물로 넘기려는 태도 역시 아마추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나는 프로라는 원칙
프로정신으로 일하는 것은 회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의 성장 때문입니다. 월급 받고 하는 일이면 완벽에 가깝도록 하려는 태도가 기본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만의 목표수준을 철저히 세우세요.
주어진 업무에 있어 이정도가 내 자존심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데드라인을 만들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것은 때에 따라서는 도움을 청한다는 거예요. 조직생활에서는 누가 협업에 능한가가 유능함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완성도를 최대치로 높이는데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구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프로다운 직장인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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