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점심시간, 밥만 먹으며 보내기에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어 각자의 방식대로 1시간 남짓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데요. 점심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직장인을 두고 ‘런치투어족’이라고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죠. 그렇다면 운동은 물론 재테크 공부부터 소개팅까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활용법을 살펴볼까요?
직장인의 점심 시간 활용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0%의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산책을 하며 소화도 시키고, 고된 업무로 지친 몸을 풀어줄 수 있죠.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산책을 통해 운동량을 보충하기도 해요.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 메디패스, 모니모 등 앱을 활용해 걸으면서 앱테크를 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약 35%의 직장인들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 휴식을 취하거나 짧은 낮잠을 잔다고 응답했는데요. 2~40분 정도의 적당한 낮잠은 피로 해소와 기억력 향상 효과도 있다고 하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죠. 휴식과 낮잠에 진심인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 수면 카페, 휴식 카페, 만화 카페 등을 찾아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갖기도 한답니다.
‘갓생’을 사는 직장인들은 점심을 건너 뛰거나 가볍게 먹고, 남은 시간을 자기 계발에 투자하죠. 헬스, 요가, 필라테스, 발레 등 운동을 하며 건강도 챙기고, 체력도 보충하려는 직장인들을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 악기를 배우거나 가까운 문화센터에서 꽃꽂이, 베이킹, 캘리그라피 등 강좌를 수강하는 경우도 많아요.
직장 월급만으로는 자산을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요즘 직장인들은 재테크 공부에도 열의를 불태우는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사임당’, ‘슈카월드’, ‘삼프로 TV’ 등 경제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며 재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 부동산, 주식 관련 책을 읽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가기도 하고 전화 영어, 영어 강의 앱 등을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친구, 직장 동료와 만나 시간을 갖는 것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은 점심 시간을 적극 활용하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민도 나누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직장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요. 또한 독서모임, 자기 계발 동호회 등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모임을 갖기도 해요.
최근에는 점심 시간 소개팅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비싼 밥을 먹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기존의 소개팅 방식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10~30분 정도 짧은 만남을 갖는 거예요. 짧은 만남으로도 서로에 대한 호감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니 상대가 마음에 들면 애프터를 결정하는 거죠. 덕분에 회사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네요!
1시간 안팎의 짧은 점심시간이지만 적절하게 잘 활용한다면 회사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다만 오후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시간과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현명한 점심시간 활용법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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