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말이 특히나 와닿는 요즘!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부담이 점차 늘면서 직장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한 끼 외식비에 인당 1~2만 원의 지출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공포의 시간이 되고 있죠. 이렇게 가파르게 치솟은 외식 물가를 두고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그렇다면 직장인의 점심값을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까요?
밀가루, 식용유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죠.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식사 비용의 변화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70% 이상이 ‘많이 올랐다’고 대답했는데요. 매일 점심을 외식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외식 물가 상승을 가장 높이 체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시간 풍경도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맛집을 찾아다니던 과거와 달리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예요. 구내식당이 없는 경우 인근 도서관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도 하죠. 또한 간편식이나 도시락을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을 이용하는 빈도 수가 급증하고 있어요.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죠. 점심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 대신 음료로 대체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온라인 쇼핑몰,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외식 상품권이나 편의점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해 사용하면 외식비 절감에 보탬이 돼요. 최근에는 기프티콘 선물이 흔해지다 보니 쌓여있는 기프티콘을 저렴하게 기프티콘을 사고, 팔 수 있는 앱이 뜨고 있는데요. 니콘내콘, 팔라고, 기프티스타 등이 대표적이죠. 이 앱을 통해 편의점이나 빵집의 모바일 상품권, 커피/햄버거/치킨 쿠폰 등을 구입해 사용하면 식비 절약에 쏠쏠하게 도움이 돼요. 만약 보유한 기프티콘이 많다면 앱으로 판매해 현금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앱테크를 통해 포인트를 쌓아 외식 및 음료 쿠폰으로 교환할 수도 있는데요.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쌓아주는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가 대표적이죠. 광고를 보거나 추가적인 미션을 수행하면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어요. 퀴즈를 풀어 포인트를 쌓는 퀴즈톡, 아이퀴즈, 설문조사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는 헤이폴, 서베이링크 등의 앱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해요. 또한 지역 화폐를 이용해 캐시백을 받거나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사용하면 점심값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도시락용 밥은 한 번에 넉넉히 지은 후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편리해요. 반찬은 미리 식단표를 짜두고, 하나의 식재료를 최대한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면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두부를 구입해 두부조림, 마파두부, 두부 유부초밥 등으로 응용하는 거죠. 또한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최대한 사용하고, 자투리 채소나 고기는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면 반찬을 만들 때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요.
직접 반찬을 만들거나 구입하기 번거롭다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배달받은 반찬은 소분해서 보관 후, 하루에 2~3가지 정도만 챙겨가도 충분하죠. 혹은 동료들과 상의해 각자 반찬을 하나씩만 챙기고 나눠먹으면 훨씬 더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어요. 전날 저녁에 시켜먹은 배달 음식도 식재료로 활용하면 좋아요. 남은 치킨이나 족발은 덮밥으로 만들 수 있고, 고기류가 남았다면 볶음밥이나 주먹밥에 넣으면 깔끔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죠.
간편함과 건강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샐러드는 도시락 메뉴로 제격인데요. 채소와 곁들일 주재료(고구마, 달걀, 닭가슴살, 연어 등)는 대량으로 구입해 주말마다 미리 조리해두면 편리해요. 견과류, 치즈, 올리브오일, 요거트 등을 더해주면 탄단지가 고르게 포함된 한 끼 완성! 샐러드 재료를 빵에 넣어 샌드위치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완제품으로 출시된 에그샐러드, 감자샐러드를 이용하면 맛있는 샌드위치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점심값 부담이 날로 늘어가니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은 더 고단해지는데요.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고, 꼼꼼히 준비하면 오히려 더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어요. 하지만 물가가 안정되어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즐길 수 있는 날도 하루빨리 돌아오면 더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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