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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햇빛 없이 살 수 없죠.

식물이 가지고 있는 엽록소는 햇빛이 있어야만 광합성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로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식물 역시 에너지가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요? 인간에게 햇빛이 없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간은 식물처럼 엽록소를 가지고 있지 않고 햇빛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음식을 통해서 에너지를 얻게 되죠.

그래서 엄격히 말하면 음식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햇빛은 없어도 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서 햇빛이 없다면 과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햇빛으로부터 직접적인 세포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지만 햇빛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비타민D

 

햇빛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가 있죠. 바로 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는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죠. 물론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햇빛을 통해서 피부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 내는 것과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햇빛을 통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상태에서 약 30분간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햇빛이 좋은 시간 즉,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국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 중 약 93%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칼슘 흡수에 문제가 생겨서 골다공증이 잘 생기게 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발병율도 높입니다. 그 뿐 아니라 피로감이 잘 생기고 우울증도 더 잘 생기게 되죠. 치매나 심근경색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의 발병도 비타민D 부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건강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죠.

 


그렇다면 햇빛만 잘 쬐면 비타민D가 충분히 만들어지는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 때문입니다. 위도가 35~38도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할 수 있는 시기가 약 5월부터 10월 까지로 제한되어 있죠. 나머지는 해가 짧아지면서 충분한 햇빛을 쬐기 어려워집니다. 물론 비타민D가 합성된 후에 축적되어서 수 개월간 천천히 사용될 수 있어 햇빛이 좋은 계절에 충분하게 비타민D를 만들어 놓으면 겨울에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것은 피부이기 때문에 얼마나 피부를 햇빛에 많이 노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햇빛이 좋은 낮 시간에 팔과 다리를 드러내고 있어야 하는데 요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그렇게 되면 비타민D의 합성은 거의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을 볼 때 직장 생활을 하는 한국인이 매일 팔과 다리를 드러내고 햇빛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비타민D 영양보충제인데요. 아마도 햇빛을 매일 쬐기 어려운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보충제가 바로 비타민D가 아닐까 싶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세로토닌 호르몬

 


또한 햇빛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호르몬을 만들 수 있게 해주죠.

그 호르몬은 바로 우리의 마음에 평안한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세로토닌인데요. 세로토닌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햇빛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햇빛의 자극이 눈으로 들어오면 그 신호는 세로토닌의 합성 과정을 돕고 충분히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잠자기 전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게 되죠. 

 

세로토닌의 경우는 비타민D를 합성하는 과정과는 다르게 피부를 드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비타민D는 피부를 통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피부를 넓게 노출해야 하지만, 세로토닌은 그렇지 않죠. 그냥 햇빛이 비추는 야외에 있는 것으로 가능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세로토닌 합성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세로토닌 합성을 자극하는 두 가지 요소가 바로 햇빛과 리듬 운동이기 때문이죠. 리듬 운동 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는 것인데요. 그러므로 햇빛이 좋은 곳에서 산책하는 것은 세로토닌 합성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되어 산책을 한 날 밤에는 충분히 합성된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바뀌면서 숙면으로 이어지고 피로감 감소의 효과까지 얻게 되죠.

 


어떤가요? 그냥 공짜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햇빛에 이렇게 좋은 비타민과 호르몬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지 않으신가요? 6월은 일 년 중 가장 해가 긴 달입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너무나 소중한 선물인 햇빛! 이 소중한 선물을 차곡차곡 쌓아두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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