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이 다가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 콧물·코 막힘 등의 환절기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환절기 알레르기는 단순히 콧물과 코 막힘 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재채기, 가려움, 눈 충혈 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왜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가 극성을 부릴까요?
알레르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지면 우리 몸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흔히 알고 있는 꽃가루 같은 자극적인 물질입니다. 꽃가루 같은 물질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몸에서 항체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알레르기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꽃가루 및 미세먼지 등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해 환경을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교차가 큰 만큼 실내 온도는 22~23℃ 습도는 50~60℃ 유지해주세요.
3. 외출 시 먼지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4. 외출 후 손 씻기 및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세요.
5.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는 일상 환경 및 생활 습관을 주의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지만, 장기간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장기간 사용해도 내성이나 습관성을 유발하지 않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서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입니다. 다만 약을 중단하면 알레르기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추출액 등을 소량으로 천천히 증량 투여하여 이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특이 면역요법',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연골 혹은 뼈에 상기도폐쇄 등이 발생했을 경우는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 알레르기 원인을 미리 찾고 대처하여 여러분 모두 즐겁고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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