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들어보셨나요?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은 국제 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날로, 매년 6월 5일을 말합니다. 환경의 날과 같은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 등을 겪으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도 환경 오염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이에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인데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구분하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휴비스에서 소재별로 헷갈릴 수 있는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배출하는 소재 중 하나가 플라스틱인데요, 특히 물과 음료수 등을 담는 페트병의 경우 배출 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용기에 든 내용물, 이물질 등은 깨끗이 비워 세척해야 합니다. 음료수는 모두 마시거나 버려서 배출하고 배달 용기 등에 묻은 음식물은 깨끗이 씻어 배출합니다.
또한, 부착된 상표와 라벨, 뚜껑 등 플라스틱이 아닌 다른 재질로 이뤄진 부분은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요, 이때 알약 포장재, 카세트테이프 등 여러 재질이 섞이고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합니다.
과자, 라면 봉지 등 비닐류도 음식물과 이물질이 묻었다면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모두 세척 후 배출해야 하며 이때,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재활용 마크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물질이 묻었거나 재활용 마크가 없는 비닐류는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종량제 봉투나 투명한 비닐봉지에 담아 배출해야 합니다.
소주병이나 맥주병, 탄산음료병 등은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을 넣지 않은 상태로 배출해야 합니다. 유리는 고온에서 유리를 녹여 다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이 이루어지는데요. 따라서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냄비뚜껑, 크리스탈, 사기그릇, 전자레인지용 유리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깨진 유리와 거울도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며, 깨진 유리의 경우 신문지나 전용 마대로 감싸 버려야 합니다.
많은 분께서 종이컵과 같은 제품들을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로 사용하는 종이컵이나 컵라면 용기 등은 내용물이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 및 방수 코팅이 되어있어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시중에서 많이 나눠주는 전단지나 종이책의 표지 등도 다른 재질로 코팅되어 있어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종이책이나 상자를 버릴 때는 코팅된 표지, 재본 스프링, 접착제, 박스 테이프 등을 모두 제거하고 종이만 모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구분 방법과 재활용품의 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배출된 쓰레기는 재활용이 어렵고 오히려 환경오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꼼꼼한 분리수거는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여 재활용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하고 우리 모두를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합니다. 지구를 위해, 지구에 사는 우리를 위해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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