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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생을 '이모작'이라고 부릅니다. 직장에 다니다 정년이 되서 퇴직하고 다시 다른 일을 찾아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100년 이상을 살아야하는 요즘같은 시대에는 이모작으로만 인생을 마감하기엔 부족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 

 

 

인생은 생각만 바꾼다면 이모작이 아니라 그 이상도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들이 다하는 이모작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 이모작'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모작은 마치 축구의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등과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전반전은 좋은 기업에서 근무할 때나 좋은 직업을 갖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등은 이후 조직에서 나온 뒤를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전반전에 아무리 잘 살아왔다고 해도 후반전에 망가지면 그 인생은 실패작이나 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자신만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N모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N모작은 이모작의 '이'를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첫째, '2모작'을 짓는 이들입니다. 이들은 나름 전반전을 잘 마치고 별 욕심 없이 후반전을 보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전반전을 너무 열심히 뛴 탓에 체력이 딸려 후반전은 쉬엄쉬엄하거나, 아니면 전반전이 만족스러웠던 탓에 후반전에 그냥 인생이 주어진 대로 살아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할 것입니다.    

 

둘째, '다를 이(異)'의 이모작을 짓는 이들입니다. 전반전을 마친 뒤 엉뚱한 것 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것을 하는 이들입니다. 색다른 카페나 아니면 다소 엉뚱한 직업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곤 하죠. 이색 직업을 갖고 후반전을 전반전보다 의미 있게 보내는 이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셋째, '이로울 이(利)'의 이모작을 짓는 이들입니다. 이제는 좀 더 여유를 갖고 나와 가족이 아닌, 사회를 위해 살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이타심을 발휘해서 남을 돕는 인생을 설계하며 오지에 선교활동을 하거나 자선/구호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 것을 남에게 주려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내려놓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넷째, '옮길 이(移)'의 이모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전반전을 한 곳에 정착해서 보냈다면 후반전은 붙박이에서 탈피해 세계 곳곳을 찾아 나서는 이들입니다. 전반전에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가능한 많은 곳을 보고 느끼려는 부류입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느끼거나, 조국을 떠나 후반전을 다른 나라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모작의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지막은 '떠날 이(離)'의 이모작을 짓는 이들입니다. 이유가 어떻든 속세에서 벗어나려는 느낌이 강한데, 흔히 이런 사람을 <자연인>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전반전에 너무 큰 패배를 맛보았거나, 큰 병을 얻어 고생을 한 경험이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이모작이기도 합니다. 농촌이나 깊은 산속, 오지 등으로 후반전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혼자 편안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이 이들의 목적입니다. 전반전을 스트레스에 빠져 살았던 현대인이라면 이러한 유형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인생은 N모작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모작을 짓고 싶으신가요? 지금부터 준비하면 다양한 N모작 중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이모작이 흘러가고 말 것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벌써 올해도 1/4가 지났습니다. 오르막이 있어야 내리막이 있듯이, 힘든 일이 있으시더라도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수고>와 <정성>이 쌓이면 성공 인생을 위한 씨앗이 <수정>됩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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