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앎>과 <함>의 차이를 아시나요?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인생은 <실력>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말이죠. 구슬이 서 말이라고 해도 꿰매야 보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강사는 성공하려면 <일류대>보다는 <들이대>를 나와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성공한 이들의 비결을 담은 서적을 많이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책에서 지혜를 얻고 성공적인 삶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책을 읽은 수백만 명의 사람이 모두 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방법은 알고 있는데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앎>을 <함>으로 바꿀 수 있는 묘책은 무엇일까요. 하나는 <절실함>이고 또 하나는 <우선순위>입니다.
먼저 절실함입니다. 금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새해 목표로 금연을 결심한 분들이 어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금연이 절실하지 않아서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병원으로부터 이런 연락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김철수 님. 폐 쪽에 이상 증후가 보입니다. 정밀검사를 해보아야 알겠지만, 폐암 1기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여러분은 매일 피우던 담배를 끊겠습니까? 아니면 더 피우시겠습니까? 금연을 하지 않으면 병세가 악화될 것을 알기 때문에 아마도 여러분은 당장 담배를 끊으시게 될 겁니다. 이게 바로 절실함이 주는 마력입니다.
두 번째는 우선순위입니다. 우선순위를 다르게 표현하면 <시간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예시로 말씀드린 것처럼 만약 폐암 1기 판정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죠.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신문 보기 2)아침식사 3)치료 약 먹기 4)운동하기 5)책 읽기 등 여러분 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우선순위란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것을 우선적으로 맨 위에 놓는 일입니다. 암 치료가 우선순위 중 1위라면 그것을 먼저 하고 시간이 날 때 여건이 되는 것을 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책을 출간하고 싶은데 못 내고 있다면, 출간이란 목표가 삶의 우선순위 중 높은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정해보세요. 그러면 본인도 모르게 1순위인 일을 실천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결심한 일이 마음만 앞서고 되는 것이 없는 경험은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꼬인 실타래를 풀면서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실마리를 찾지 않고 이곳저곳을 쑤시다 보면 실은 더 엉클어지기 마련이죠. 이럴 때일수록 <절실함>과 <우선순위>라는 실마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느새 당신의 <앎>은 <함>이라는 열매를 내놓을 것입니다.
인생은 ‘생긴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생깁니다. 올 한 해엔 <절심함>과 <우선순위>이란 연장으로 멋진 인생을 조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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