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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랜 좌식 생활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이를 가리켜 ‘의자병’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의자병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보통 하루 7~8시간 이상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생깁니다. 특히 의자병은 근골격계 문제뿐 아니라 오래 앉아 있을수록 칼로리 소비량과 운동량이 줄어들며, 우리 몸속의 호르몬 밸런스와 면역력이 약화시키는 문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떤 연구결과가 있길래 의자병이 이토록 위험한 병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미국 암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앉아있는 사람과 3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니,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이 3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률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독일 연구진이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오랜 시간 TV를 시청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약 54% 증가하고, 앉아있는 시간이 2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발생률이 약 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암에 걸릴 확률은 약 66% 증가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2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약 10%씩 위험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오래 앉아있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문제를 일으키며 많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의자병으로는 허리/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혈액순환 장애 등이 있고, 심지어 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신장질환에 이어 우울증에까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의자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앉아서 일을 하면서도 몇 가지 조치를 취해주면 의자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첫째는 30분이나 한 시간 이내에 중간에 한 번씩 일어나 약 2분 정도 서성거리거나 걷는 것만으로도 의자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일하는 중간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서서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하여 일부러 서서 일하게 되면 의자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하루 30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중강도 운동이라고 하면 최대 심박수(성인 남성 기준 220-자신의 나이)의 64~76%로 실행하는 운동을 말하며, 약 10분 정도 운동을 하면 땀이 나게 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를 수 없는 정도의 운동을 말합니다.


현대인이라면 피해가기 어려운 의자병.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예방책을 실천해간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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