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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를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평소에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를 영양제로 보충하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수 영양소는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비타민과 미네랄 종류들이 대표적이죠. 잘 알다시피 비타민은 A, B, C, D, E, K 등이 있고, 미네랄은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 망간, 크롬, 셀레늄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영양제 중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철분? 들어있으면 좋은거 아닌가?라는 막연한 생각에 철분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혹시 주위에서 철분영양제를 먹고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평소에 피곤하고 머리도 자주 아프고 기력이 없었는데 철분영양제를 먹고 나서부터 그러한 증상이 사라졌다는 거죠. 이런 이야기만 듣고 나도 평소에 자주 피곤하니까 스스로 판단해서 철분영양제를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일 평소에 철분이 부족했던 사람이 철분영양제를 먹게 되면 극적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철분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철분영양제를 먹게 되면 남아도는 철분이 간 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기능 수치를 올리고 간염을 발생시킬 수 있죠. 그 뿐 아니라 다른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심장이나 췌장, 뇌신경에도 과도한 철분은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철분의 하루 권장량은 얼마나 될까요? 남자는 보통 하루에 8~12mg, 여성의 경우는 14~46mg입니다. 그리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하루 25~40mg까지 보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철분은 매일 섭취하는 식품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철분이 꼭 필요한 경우는 철분결핍성 빈혈입니다. 철분이 부족해서 혈색소(헤모글로빈) 생성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죠. 이러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과 기력저하, 그리고 이유 없는 피로감입니다. 혈색소는 산소를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는데 혈색소가 부족해지면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게 되고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쉽게 피로하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이죠. 뇌로 가는 산소가 줄어들게 되면 두통이 생기거나 기억력, 집중력 저하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혹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반드시 먼저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혈색소 수치와 철분 수치를 확인하고 확실하게 철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만 철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빈혈으로 진단 되었다고 해서 모두 철분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빈혈이라는 것은 혈액검사에서 혈색소가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그 원인은 아주 다양해서 철분이 정상일 때에도 빈혈이 발생할 수 있죠. 
따라서 먼저 검사를 통해 철분 부족 여부를 확인한 후에 진단에 따라 철분제를 섭취하면 불편했던 증상들이 매우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해~ 그래서 철분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세요. 두통, 어지러움, 피곤함 등은 철분 부족이 아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꼭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철분 영양제를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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