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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확산된 지 어느새 1년, 우리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들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원격 수업, 화상 회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쇼핑 및 금융 거래 등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죠. 덕분에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으로 불리는 첨단 디지털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변화를 두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용어가 요즘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과연 무엇일까요?

■ 낯설기만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미 우리 일상 속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생소한 용어처럼 느껴지겠지만 사실 지난 몇 년에 걸쳐 달라진 우리 일상 자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이 지도 대신 내비게이션을 보고, 배달 책자 대신 배달 앱을 사용하며, 온라인 플랫폼으로 어디서나 금융 거래를 하는 것. 이렇게 사회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사회 구조가 바뀌는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전통적인 기업 활동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죠.

 

1990년대 말 인터넷의 도입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3단계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데요. MP3, VOD 등 디지털화 된 제품이 출시되고, 기업 내의 서버, 네트워크 등의 디지털 기반이 마련된 1단계,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된 2단계를 거쳐왔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 활동의 방식을 벗어나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3단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 달라진 소비자,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다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게 된 데는 소비자의 삶의 방식, 가치관의 변화 등이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는데요. 처음부터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와 아날로그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한 ‘디지털 이미그런트(디지털 이민자)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기업은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워졌어요. 따라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자연스럽게 온라인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행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우선 언택트 문화를 손꼽을 수 있어요. 최근 식당, 편의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는 언택트 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죠. 또한 초개인화, 초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향에 맞는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운전 습관에 맞는 보험,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를 추천하기도 하죠.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큰 특징인데요. 제조업 중심의 기업이 IT 산업과 연계하기도 하고, IT 기업이 금융, 제조, 의료 등의 전통 산업에 뛰어드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어요.

■ IT와 마케팅 기능의 결합, 기업의 디지털 혁신으로

다른 기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어떻게 적용시켰을지 살펴볼게요. 먼저 기술혁신을 이뤄낸 기업 중 ‘서브웨이’를 꼽을 수 있는데요. 서브웨이의 CIO 카메론 웬코프(Cameron Wenkoff)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가 기술혁신을 도입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외부인의 시각과는 달리,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샌드위치 주문 속도를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페이스북 메신저 봇과 연동하여 현재 2만 6500개의 매장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미국 내 서브웨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간편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디지털 부문을 신설해 150명 이상의 기술 전문가를 채용하여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옴니채널 전략 추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성공사례로 ‘월마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미국의 대표적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2001년부터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기업입니다. 월마트 혁신의 상당 부분은 오픈 소스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회사 개발의 핵심은 OpenStack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검색엔진과 다양한 클라우드 애플케이션의 도입입니다. 월마트는 프로그래머가 다른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테스트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One Ops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유연성이 월마트가 성공하게 된 주요 원인이 되었던 것이죠. 

■ 변화를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이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

돌이켜 보면 1,2차 산업혁명 당시에도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공포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었어요. 다양한 산업이 결합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확대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서도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생겨날 수 있어요. 다만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유통, 마케팅, 품질 관리 등 기존의 업무와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또한 AI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채용이 확대되는 만큼 자신의 실적이나 경력 등을 수치로 기록하고, 디지털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급격한 변화가 오히려 모두에게 동등한 출발선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 많은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이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겠죠? 

코로나 시대가 이끈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앞으로 우리의 일상을 어디까지 바꿔 놓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트렌드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시대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누구든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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