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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짝 다가온 추석! 올해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5일의 긴 연휴입니다. 보통 긴 연휴가 시작되면 일에 치여있던 직장인들은 여행을 계획하거나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풍경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확산이 일어나면서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꼼짝없이 집에만 있게 되었는데요. 작년과는 사뭇 다른 2020년의 추석,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 화상통화 가족모임

 

가장 먼저 달라진 풍경은 추석 때 고향을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가족모임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명절인데 가족들의 얼굴을 안 보자니 허전할 것 같고, 안부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전화상으로만 하자니 아쉬울 것 같아 화상 통화를 통해 가족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요즘 영상통화 어플도 많이 상용화되어 있어 여러 명의 인원이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영상을 같이 보거나 재미있는 이미지 보내기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언택트 명절 선물

 

가족을 직접 만날 수가 없으니 선물 전달 또한 달라졌습니다.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대신 모바일 기프티콘과 택배 배송을 적극 활용하는 언택트 선물을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모바일 기프티콘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아무래도 건강에 대한 우려가 급증한 만큼 항바이러스 제품이나 비타민 영양제, 면역력 관련 제품 등의 선물이 인기입니다. 이번 추석 선물로 기프티콘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집에 내려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그러다 보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 고속도로는 작년과는 다릅니다. 2017년부터 매년 민생정책으로 실시되었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가 올해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최근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늘었고, 연휴 이후에 확진자 수가 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추석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과 지역 감염 예방을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걷어들인 통행료는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방역비로 활용됩니다. 

 

 

● KTX,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제한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에도 제한이 생겼는데요. KTX는 기존 200만 석에서 절반인 100만 석으로 줄였고, 자리 또한 창가 석만 예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도 지방에 내려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예매된 자석은 약 47만 석이라 합니다. 버스의 경우에는 민간 업체기 때문에 정부가 제한을 줄 수는 없지만, 마스크 필수 착용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 및 방역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 내 대화 및 음식 섭취도 제한, 그리고 환승 휴게소 운영 일시 중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2020년의 달라진 추석 풍경을 살펴보았는데요. 작년과는 정말 다른 모습들입니다. 비록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 보니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개인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해 주시고 멀리는 못 나가지만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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