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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대부분 완제품인 소비재를 구매하죠. 그래서 구매하는 제품에 어떤 원료가 쓰였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몇몇 사건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원료나 소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화학성분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인증 제도'입니다. 제품별로 필요한 특성을 갖추었는지? 인체에 무해한지?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는지?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하였는지를 해당 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한 후 인증을 받게 되고 소비자는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신뢰하게 됩니다.


물론 인증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유기농 채소를 구매해야지 하고 찾다가 무농약 인증? 비슷한 거 아냐? 하고 구매했다면 인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경우 인거죠. 

오늘은 섬유 소재에서 자주 보이는 인증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제품에 해당 인증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 유해물질은 가라~ OEKO-TEX(오코텍스) 인증


오코텍스 인증, 소재의 안전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유명한 인증 제도인데요.

'유럽 섬유제품 품질인증'이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가장 널리 알려진 섬유 유해물질 인증입니다. 유럽의 경우는 해당 인증이 없으면 적용 제품의 판매가 불가능하여 유럽에 섬유 소재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코텍스는 유럽 및 일본의 섬유산업 관련한 18개 Research & Test 기관의 연합으로 각 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쳐 인증 획득할 수 있는데요. 중금속을 포함한 52종의 유해물질의 함유 여부를 평가합니다. 휴비스는 여러 테스트 기관 중 TESTEX의 스위스 본사에서 테스트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오코텍스의 여러 인증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증은 'OEKO-TEX STANDARD 100'인데요. 휴비스는 해당 인증에서 가장 까다로운 Product class 1(3세 이하 유아 및 유아용 제품)을 획득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받았습니다. 휴비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폴리에스터 제품 및 슈퍼섬유가 이 인증을 획득하였답니다. 


- 인증명 : OEKO-TEX STANDARD 100

- 발급기관 : OEKO-TEX ASSOCIATION (유럽&일본 인증 연합)

- 인증내용 : 섬유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에 대한 인증

- 해당제품 : 휴비스 모든 제품(단섬유, 장섬유, 슈퍼섬유 등)



■ 알러지에 민감하시다면? The Blue Label (블루 라벨)


블루 라벨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알러지 관련 인증입니다. 기저귀, 생리대와 같은 위생재용 제품에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이 함유되지 않았음을 인증하는 것인데요. 특히 북유럽에 수출되는 제품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입니다. 


블루 라벨은 덴마크의 비영리 단체인 Asthma-Allergy Denmark에서 인증을 진행하는데요. 천식 및 알러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환자 연대인 이곳에서 80년대부터 시작된 인증이라고 하네요.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곳에서 최종 인증을 받으며, 그 과정에서 부품으로 사용된 개별 단위까지 알러지 유발물질이 포함되었는지 조사하여 인증이 주어집니다. 

휴비스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위생재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제품에 이 인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인증명 : The Blue Label

- 발급기관 : Asthma-Allergy Denmark (덴마크)

- 인증내용 : 위생재용 제품에 알러지 유발 물질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인증

- 해당제품 : 퓨레버(위생재용 소재), 위생재용 LMF 



■ 먹는 것에서 쓰는 것까지 모두 비건! 비건(Vegan) 인증


채식주의자 중 고기나 어류, 그리고 계란 등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가장 엄격한 단계를 비건이라고 하죠. 

이들은 식품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인데요. 이들을 위해 비건 인증이 있습니다. 이는 제조과정에서 동물 유래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첨가제 역시 식물성일 뿐 아니라 동물 관련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음을 인증하고 있는건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원재료 및 제조공정 과정을 확인하고 마지막에는 동물성 DNA 검사를 거쳐 최종 비건 인증을 발급합니다.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인증이 발급되고 있죠.


휴비스는 마스크 시트나 마스크용으로 사용되는 소재 및 기존 거위나 오리털을 대체하는 자연충전재 소재 등에도 비건 인증이 적용되어 있답니다.


- 인증명 : Certificate of Vegan

- 발급기관 : 한국비건인증원 (한국)

- 인증내용 : 동물 유래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음을 인증

- 발급 제품 : 필리브(마스크시트용 소재), 폴라필(충전재), 콘주(Pile용)



■ 리사이클 섬유? 어떻게 알아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편하게 사용하고 무심코 버렸던 플라스틱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물론 안쓰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적게 쓰고 또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일 수 있는데요. 요즘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다시 섬유 소재로 생산하는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망고, 자라, H&M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 뿐만 아니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리사이클 섬유의 사용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이것과 관련되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증이 바로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입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컨트롤 유니온은 전세계 70여개국의 120여개 지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인증을 발급하고 있는데요. 그 중 리사이클 소재에 제공하는 GRS 인증은 원료에서부터 섬유, 원단, 의류까지 리사이클 원료가 사용되어 생산된 제품인가를 인증합니다. 

휴비스는 리사이클 원사인 에코에버에 GRS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증명 : Global Recycled Standard

- 발급기관 : CONTROL UNION (네덜란드)

- 인증내용 : 리사이클 원료를 이용해 생산된 제품임을 인증

- 발급 제품 : 에코에버(리사이클 원사)

 

다양한 인증제도가 있죠?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인증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답니다. 난연 섬유의 경우엔 난연 성능을 입증할 만한 인증이 필요하고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섬유의 경우엔 특히 더 높은 스펙의 인증을 필요로 하죠.

또한 인증은 받았다는 게 모든 면에서 100% 이 제품은 신뢰할 만하다는 아닐 수 있으니 제품별로 필요한 인증 보유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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