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해도 줄지 않는 업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료지만 그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직장인들은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항상 겪고 있는데요. 직장에서 겪는 스트레스 때문에 불필요한 돈을 써본 적이 있으신가요? 평소에는 절제하다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든 절제력을 잃어버리고 지금 내 기분을 푸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에 ‘홧김에’ 지출을 해버리는 '홧김 비용'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 몇 가지의 유형이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 화날 때는 당 충전!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 먹기
별다방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을 잔뜩 얹어서 케이크와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달콤한 맛에 기분이 금세 좋아지지만 다들 아시죠? 뱃살은 셋트 제품이라는거~ 빼고 구매 안되요. 그리고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차곡 차곡 쌓이면 신용카드 명세서를 볼 때 깜짝 놀랄 일이 생기게 되죠.
● 가볍게 한 잔이 시작한 과음, 술값 폭탄
사람들과 모여 가볍게 한 잔 후 일어나려고 했는데 과음을 해버려 술값 폭탄을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밤 사이 날라온 문자를 보면 쓰린 속이 더 쓰려지는 순간인데요. 스트레스 풀려고 쓴 '홧김 비용'이 다시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오는 아이러니~ 빨리 해장이 필요하겠죠? 속도 풀고 마음도 풀어버리세요~
● 게임 아이템, 피규어, 스포츠용품 등 취미관련 쇼핑
내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에 돈을 쓰는 경우도 많죠. 소확행이라는 말로 요렇게 저렇게 포장하기 너무 좋은게 취미 활동에 투자하는 일 아닐까요? 운동은 왠지 너무나 건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취미일꺼 같은데~ 문제는 소소한 투자비가 야무지게 들어간다는거! 하지만 스트레스를 풀기에 취미 생활을 신나게 즐기는 것만한 게 없죠!
● 스트레스 풀려고 피부샵 갔다가 1년 치 회원권 등록
직장생활로 까칠해진 피부, 나이들면 어쩔수 없이 처지는 탄력, 지친 나에게도 보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솔깃한 소리~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외모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죠. 미용실·피부샵 등에 사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스트레스 풀려고 간 피부샵에서 직원이 권유하는 할인 이벤트에 홀려 1년 치 회원권을 등록하기도 합니다.
● 잘 보일 사람도 없는데 비싼 옷 구매하기
스트레스는 구매 결정을 못 하고 미뤄뒀던 뭔가를 구매하는 방아쇠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은 날! 내가 꽂히는 것이나 평소에 사고 싶었지만 안사던 것을 사게 되기도 하죠. 특히 옷이나 가방, 신발 등 의류와 잡화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 혼자 영화, 박물관, 전시회 등 관람하기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생긴 스트레스는 아무 생각없이 혼자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해소 방법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혼자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또는 박물관 등을 찾아가서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외로움도 달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릴 수 있는 방법이죠. 하지만 너무 지나친 건 뭐든 좋지 않아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tvN 신서유기4]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홧김에 써버리는 '홧김 비용', 무조건 나쁘다!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기분을 전환하고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아 다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소확행이나 욜로만 너무 외치는 건 무절제한 지출을 합리화 하려는 나쁜 습관이진 않을까? 한번 돌아보는 태도는 분명 필요할 것 같아요. 신나게 스트레스 해소하고 즐겁게 직장생활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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