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면 이제는 회사에 적응할 차례인데요. 조직생활은 일상생활과 다르죠. 일상에서 했던 습관들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또는 지나치게 긴장해서 의도하지 않게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의욕은 충만하고 욕심은 그 누구보다 앞서나, 치명적인 실수로 상사에게 찍히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공포영화 마냥 오싹한데요? 신입사원이 자주 하는 실수들, 미리 알아보고 주의를 기울여보아요.
● 메일 실수
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메일을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메일은 한 번 보내면 무를 수 없으니, 보내기 전 받는 사람은 맞게 되어 있는지, 제목이나 내용에 오타는 없는지, 첨부파일은 빼먹지 않았는지 등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다른 업무보다 오타와 같은 자잘한 실수를 내기 쉬운만큼 ‘보내기’를 누르기 전 한 번 더 확인하는 센스! 만약 실수를 했다면 책임자에게 즉시 보고하고 정정 및 사과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 전화 실수
내 자리로 전화가 왔는데 수화기를 들어 "여보세요?"라고 대답하면 상대방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전화를 받게 되면 자신을 먼저 밝힙니다. (ex. 00부서 홍길동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어떤 용무로 온 전화인지 여쭤보면 됩니다.
"어~ 김@# 상문데~~" 순간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입사 후엔 가능하면 빨리 임원들의 얼굴과 성함을 외워 엘레베이터나 전화 통화 시 인사를 드리는 게 좋고 만약 성함을 잘 알아듣지 못했을 경우엔 공손하게~ 다시 한번 여쭤보는게!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거 잊지마세요.
또한, 업무 전화 시 메모는 필수입니다. 업무 관련 전화를 받고 나서 수화기를 내려놓는 순간 머릿속에 지우개가.. 다들 한 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전화가 올 때 손에 펜을 쥐면 메모하는 걸 잊지 않을 거에요.
● 직급 실수
신입사원은 회사 분위기를 살피랴, 업무 숙지하랴 정신이 없는데요. 회사 사람들의 얼굴과 직함, 성명을 외우는 것도 숙지해야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신입사원은 아직 직급이 낯설고 이름과 직급을 매치하는 데 혼란스럽기도 하지요. 이럴 때는 회사 조직도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한번에 다 기억하는 건 쉽지 않으니 시간을 두고 부서별 팀장, 부장, 과장, 대리와 이름, 얼굴을 매칭해보세요. 주변 사람들이 평소 부르는 호칭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를 가져보세요.
● 카톡 실수
직장인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말실수인 만큼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요즘엔 간단한 보고나 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를 활용하는게 일상화되었죠. 이런 매체는 글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더욱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게 좋아요. 가끔 대화방을 잘못 들어가 친구에게 할 말을 상사와의 대화방이나 팀 단톡방에 전달하는 경우도 있죠. 때로는 상사가 단톡방을 만들라는 지시를 할 때도 있는데, 이때 빠진 사람이 없다며 좋아하는 건 금물이에요. 혹시나 동명이인의 엉뚱한 사람을 초대하지는 않았는지도 꼭 체크해보세요.
● 실수 반복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일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처음이라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되면 스스로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고 주변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따라서 한번 실수를 하면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실수 노트를 만들어서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인수인계받는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해보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TvN 신서유기6]
우린 실수를 먹고 자라는 직장인인 만큼,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했다면 신속하게 수습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혼이 날까 봐 두려워서, 부끄러워서 혼자 끙끙 앓다가 보고를 미루면 안 돼요. 즉시 말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만들 수도 있으니 실수 즉시 인정하고 사과를 하여 빠르게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실수를 통해 배운 교훈으로 다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점점 쌓이다보면 나를 프로로 만들어 준답니다. 지금의 실수가 미래에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거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했을지 모를? 발전적인 실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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