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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따뜻하게 온몸을 감싸줬던 패딩이 이제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졌죠? 무스탕은 어떤가요?
이제 슬슬 보온과 패션을 위해 열일했던 겨울철 의류들을 깨끗이 정리하여 옷장 깊은 곳으로 집어 넣어야할 때인데요. 올 겨울에도 새옷처럼 예쁘게 입으려면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재도 다르고 관리법도 각양각색인 겨울철 의류들!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 여전히 인기아이템이었던 '패딩점퍼'

 

재작년보다는 주춤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품목이었던 롱패딩~
패딩점퍼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있는 만큼 보관이 어려운데요. 자주 입지 않아서 부분적으로 오염이 있는 경우엔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닦아주고 잘 말려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가능한 것이 주방세제인데요.

칫솔이나 손을 이용해서 오염 부분을 살살 문질러 주면 손쉽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또한 패딩은 속을 채우는 충전재에 따라 보관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경우, 드라이크리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습기에 취약하여 젖은 상태에서는 보온이 유지되기 어렵고 물세탁만으로도 복원력이 1% 감소하며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12%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손세탁을 하는게 가장 좋은데.. 그 길고 무거운걸.. 세탁소에 손세탁을 맡기심이 병원비를 아낄 수 있을 듯 합니다.

폴리에스터와 같은 에코충전재가 들어있는 경우,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로 돌려 빨면 되겠죠? 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리거나 손으로 자주 털어주면 빵빵하게 다시 부풀어 오른답니다. 역시 가성비 갑!

 

 

■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코트'

 

오늘은 왠지~ 멋내고 싶을때! 패딩보다는 코트였죠?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허락해주었던 예쁜 코트들~
보통 코트는 울 100% 또는 울과 면, 폴리에스터 혼방인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캐시미어, 알파카, 라마 등등 다양한 동물의 털을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죠.
 

코트는 일단 집에서 세탁하는 것은 어렵고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문제는 세탁이 잦아들수록 원단은 상하게 되고 뻣뻣해지거나 얇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매년 세탁하는 것보다 격년이나 몇년 단위로 해주시는 것이 좋구요.

 

오염 부분은 변색되거나 상할 수 있으니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주시고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주신 후 섬유탈취제를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하루 이틀 걸어 놓아 완전히 수분이 없어진 후 보관하는 것이 예쁜 코트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겨울 내내 교복처럼 입던 '니트'


살갗에 닿았을 때 면이나 폴리에스터보다 폭신한 느낌을 주어 겨울 내내 입었던 니트들~

보통 울과 폴리에스터, 또는 면, 레이온 등과 혼방하여 만드는데요.

가장 좋은 건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방법이구요. 너무 많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오염 정도에 따라? 니트 가격에 따라? 아니면 얼마나 아끼느냐에 따라 드라이클리닝용과 손세탁용을 나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손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세제를 풀고 10~15분 정도 담가 놓으시면 되구요.
옷감을 살살 문질러서 오염을 없애주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행군 뒤에 건조대에 편평하게 누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를 없앤다고 옷감을 비틀거나 잡아당기면 형태의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바닥이나 수건을 이용해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 패딩만큼이나 핫했던 '무스탕'

 

천연 무스탕의 경우 고가이기도 하고 매년 세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스탕 전문 세탁 업체를 통해 세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저번 겨울엔 에코무스탕도 많은 사랑을 받았죠? 에코무스탕은 집에서도 세탁이 가능한데요. 손세탁이 좋겠지만 너무 무겁고 힘드니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울코스 모드를 활용해주시면 좋구요.
세제보다는 바디샴푸(2펌프)와 베이킹소다(1/2스푼)을 녹인 물을 이용하시면 더욱 때가 잘 지워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물론 다른 겨울옷 건조 방법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결대로 쓸어주면서 말리면 더욱 좋습니다.

 

 

먼지가 거치고 나니 유난히 일찍 찾아온 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번 주말엔 추운 겨울을 함께해 주었던 겨울 옷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올 겨울 언제나 새옷 같은 뽀송함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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