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에 10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아직 11월도 되지 않았는데 겨울 같은 날씨 실화인가요? 안 그래도 싫은 출근길을 추운 날씨가 더욱더 싫게 만드는데요. 이런 날은 전기 장판에 누워 온종일 귤 까먹으며 집에서 영화나 보고 싶어집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까지 더해져 기분이 헛헛하다면 영화 한 편 보면서 그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 게
| 누구나 가슴에 사표 하나쯤 있잖아요!
영화 제목이 왠지 사이다?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데요.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때 열정 가득했던 초심은 사라지고, 월급은 받는 족족 빠져나가는 우리들의 삶과 너무도 닮은 주인공 다카시의 삶. 어느 날 지하철에서 쓰러져 선로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가 그를 구해주는데요. 직장인 누구라면 제목에 혹해서 보게 되고 그 속에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입니다.
굿모닝 에브리원
| 활기차게 외쳐보세요! “여러분 좋은 아침!”
스펙은 별로지만 열정만은 가득한 주인공 베키는 지방방송국에서 PD로 일하다가 해고된 후 어렵게 메이저방송국에 취직했지만, 베키가 맡은 프로그램은 망해가는 아침방송이었습니다. 출연진, 제작진 통틀어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곤 베키 뿐인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헤쳐가는 베키의 모습에 저절로 응원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굿모닝 에브리원]을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다시 열심히 살아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외쳐보세요. “굿모닝 에브리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여러분의 상상은 무엇인가요?
집, 회사, 집, 회사.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여러분은 일탈을 꿈꿔본 적 있으신가요? 16년째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인공 월터 미티는 상상을 통해 일상을 극복하곤 하는데요. 오랜 시간 일해 온 ‘라이프’지가 폐간을 앞두고 월터 미티에게 마지막 호의 표지 사진을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주인공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현실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어떻게 현실이 되었을까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월요일만 말고 화, 수, 목, 금요일도 사라져라!
사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직장생활과 관련된 영화는 아닙니다. 지독한 월요병에 시달리는 저의 사심이 담긴 영화랄까요? 미래에 인구가 넘쳐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시대에서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납니다. 이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 지정된 요일마다 한 사람이 되어 움직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월요일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위기가 닥치는데요. 짜릿한 액션으로 보고 나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로 업무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세요!
가을을 마음껏 즐기기도 전에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세워놓은 가을 나들이 계획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방해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추운 날씨 때문에 나들이가 망설여지신다면, 이번 주말은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영화 한 편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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