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블로그 홈

All

홈페이지

티스토리 뷰

여기저기서 플라스틱이 골치라는 얘기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급증하는데 이를 폐기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고 폐기 과정에서 다시 환경 오염이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편리성과 가성비 갑으로 불리던 플라스틱이 천덕꾸러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플라스틱이 우리 삶에서 사라질 수는 없겠죠? 빨대 하나 없애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말이죠.

기술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여 영화처럼 플라스틱 산을 개미만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그런 기술은 없으니까~
그럼 환경과 인체에 조금이나마 해를 덜 끼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플라스틱은 없을까요?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휴비스도 화학섬유 소재를 만드는 회사이니만큼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휴비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소재는 무엇이 있을까요?
휴비스는 다음 4가지 기준에 따라 친환경 제품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첫째, 자연에서 가져온 원료를 사용한 제품 (Renewable)
옥수수나 코코넛 등 해마다 생산되는 자연원료를 활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듀폰(Dupont)사에서 생산하는 PTT(폴리트리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라는 원료와 네이처웍스(Natureworks)사의 PLA(Poly Lactic Acid, 옥수수 젖산)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답니다.

 

자연원료라고 하여 무조건 생분해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매립 시 PLA는 생분해가 가능하며 PTT는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죠.

물론 PLA가 생분해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입고 있는데 흐물흐물 썩기 시작한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겠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답니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갖춰진 상황에서 땅에 일정 시간을 매립해야만 생분해가 가능합니다.


둘째,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 (Biodegradable)
PLA의 경우, 자연 원료를 사용하면서 생분해가 된다는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하지만 자연원료가 아니어도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도 있답니다.

몇백년 동안 플라스틱이 썩지 않는 이유는 분자 구조가 아주 단단하기 때문인데요. 이 분자구조를 끊어주는 물질을 첨가하여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품이 국내에서 최초로 휴비스에 의해 개발되었답니다.

 

2011년 휴비스가 개발한 에코에버-바이오가 그 제품인데요. 기존 PET 원료에 바이오 매스를 추가하여 폐기 후 매립 시 썩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단점은 썩기 위해서는 온도 55도, 상대습도 90%, PH 8.5의 조건을 맞춰 줘야는데~
이러한 인위적인 환경을 맞춰주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 그래서 아직 상업화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죠.

 

셋째, 재활용 PET를 원료로 한 제품 (Recycle)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다시 폴리에스터 원사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페트병과 폴리에스터 원사는 물과 얼음처럼 생긴 모습은 다르나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녹이면 같은 성분의 원료가 된답니다. 물론 의류로 만들 수 있으려면 투명한 페트병을 깨끗히 세척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통해 원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휴비스는 버려진 페트병을 원료화하여 제품까지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2010년 나이키 공식 벤더로 인증 받아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유니폼 원사로 공급하기도 했답니다.

 

넷째, 에코 공정 제품 (Eco-processing)
생산 및 판매의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해를 최소화하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들을 말합니다.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하거나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제품들 또는 인체나 환경에 유해한 기존 화학물질을 대체하는 제품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휴비스는 화학본드 대체하여 산업용 접착제로 사용되는 로멜팅화이버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1위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또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는 PS(폴리스티렌, 스티로폼) 대체 친환경 식품용기 소재 '에코펫'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향한 휴비스의 노력~ 잘 보셨나요? 기술이 개발되어도 소비자가 찾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죠?
품질을 인정받고 널리 상용화되어 합리적인 가격대가 형성되기까지 가야할 길이 아주 멀답니다.
걱정없이 플라스틱과 함께 사는 날이 어여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공유하기 링크

댓글

찾으시는 스토리가 없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