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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상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오랜만에 만남에 안부를 묻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화합을 다지곤 하는데요. 또한 추석 전날과 다음날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흔치 않은 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추석은 어떤 의미이기에 민족 최대 명절로 불리는 것일까요?

이는 예로부터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추석쯤에는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이 익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수하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시작되었는데요.

고된 여름 농사일은 끝냈고, 가을 추수라는 큰 일을 앞두고 날씨도 좋으니, 성묘도 하고 즐기는 것이 점차 발전하여 민족 최대 명절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미국에도 추석이 있다는 것을 알고계신가요?

한국의 추석은 추수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라면,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이미 추수를 끝낸 것에 대해 감사하는 날로 한국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명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석의 기원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두 가지 설로 유래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1. 중추절 추석

고대로부터 내려온 달에 대한 신앙에서 유래된 것으로 고대 사회에서는 어두운 밤이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가장 밝은 보름달을 맞이하여 축제를 벌였고 이러한 축제가 추석으로 이어졌다는 설입니다.

 

2. 한가위 추석

농경사회에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조상에게 감사하는 의미의 명절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추석의 유래이며 음력 8월 15일은 8월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해당하므로 '가을의 한가운데 있는 저녁'이라는 뜻에서 '한가위'라고 불렸다는 설입니다.

 

추석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절인 만큼 다양한 음식과 놀이, 행사 등의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음식

송편, 전, 한과, 갈비찜, 잡채 등 추석에는 대표적인 한식 요리를 준비하여 가족들과 나눠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 행사

추석 행사로는 조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례와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는 성묘 등이 있습니다.

- 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전통 놀이와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달맞이가 있습니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 명절로 인식되는 날은 설날입니다.  

두 명절 모두 유교 문화권에서 유래되었으며 특정 역사적 사건에 기원하지 않고 예로부터 기념해 왔던 세시풍속이지만, 

통계와 세간의 인식에 따르면 추석을 민족 최대 명절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하네요. 

 

- 설날

음력 1월 1일

한 해의 시작을 알림

떡국, 세배, 세뱃돈

 

- 추석

음력 8월 15일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눔

송편, 성묘, 달맞이 

 

설날과 추석 모두 민족의 대명절로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휴인 것은 분명한데요.

추석 연휴에 먼 귀성, 귀경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궂은 일을 나누고 즐거운 일은 함께하며 곧 다가올 추석에 행복한 시간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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