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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지나지 않을 것 같은데, 벌써 3월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의 따뜻한 기운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이 주는 고즈넉한 정취와 풍경을 한동안 볼수 없다는 아쉬움도 남는데요. 


지난 2월 17일, 휴비스 본사와 전주공장을 대표하는 동호회인 산악회가 겨울의 마지막을 느끼고자 산행을 떠났습니다. 같은 날, 각자 다른 곳에 업무는 잠시 내려놓고 친목을 다졌던 두 산악회의 겨울 끝자락 산행 현장을 소개합니다.
 
■ 본사 산악회, 백두대간 선자령 눈꽃산행을 가다

 

본사 산악회는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선자령으로 산행을 떠났습니다.  선자령은 정상까지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등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으며, 특히 눈이 내린 뒤 경치가 아름다워 대표적인 겨울 산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산악회에 새로 합류한 회계팀 배재현 주임을 비롯하여, 특별 게스트로 지난해 퇴직한 임병국 부장까지 총 7명이 참석하였는데요. 눈이 많이 쌓여있었지만 다들 눈길 산행에 대한 준비를 잘해온터라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이날 강원도 내에서 산행이 통제된 산이 많아 관광객들이 선자령으로 많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산악회의 등반코스는 선자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지나 풍차길, 양떼목장으로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이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너무 맑아 정상과 풍차길 등의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중간 쉼터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꺼내먹으며 쉬어가기도 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회원들 모두 건강한 기운을 얻었다고 합니다. 

 

산행에 참여한 회계팀 배재현 주임은 "겨울철 눈꽃산행은 거의 해보지 않았던지라 이번 산행이 매우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특히 탁 트인 정상에서 본 설경은 너무 멋있었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산악회 산행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 전주공장 산악회,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

 

전주공장 산악회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을 진행하였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대표적인 트레킹 명소로,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 계곡 절벽을 따라 허공에 놓인 다리를 따라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악회는 드르니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순담 게이트를 지나 고석정, 은하수대교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32명의 산악회 회원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는데요. 많은 인원이 한번에 이동하기 때문에 코스마다 수시로 낙오/이탈자를 체크하고, 차량 이동도 운전기사 두 분이 교대로 운행하는 등 안전에 특별히 많은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총 12km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였지만, 회원들 모두 힘든 기색 하나없이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걸었고, 명소를 지날때 마다 동료들과 사진찍느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 트레킹에는 백승덕 전주공장장과 김종수 노사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노사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트레킹을 준비한 경영지원팀 정찬모 과장은 "지난 몇년간 코로나를 비롯하여 다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느라 동료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었는데, 오랜만에 경치 좋은 곳에 와서 함께 이야기하고 걸으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 참석한 분들 모두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앞으로 더 자주 산악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이상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전주공장과 본사 산악회의 산행 현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동호회가 계속해서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 휴비스를 대표하는 동호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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