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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처를 입었지만 순식간에 피부가 재생되는 히어로, 영화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현실에서는 영화처럼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질 수는 없지만 피부의 재생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인공 피부가 개발되었습니다. 피부 표피조직의 손상 정도가 심할 경우 피부를 이식하거나 인공 피부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요.

 

인공 피부는 실제 피부와 유사하여 보거나 만졌을 때에도 실제 피부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 피부가 그저 피부를 대신하는 시각적 기능뿐만 아니라 실제 피부와 같은 감각을 느끼게 하도록 물리적인 기능이 추가된 인공 전자 피부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개발되었던 전자 피부의 경우 온도와 자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온도와 똑같이 열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가능하고, 꼬집거나 비틀었을 때 발생하는 자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감각을 따로 인식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느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이에 포스텍과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전해질을 함유한 이온 전도체 소재를 이용해 온도와 촉각을 동시에 감지하는 인공 전자 피부를 개발했습니다. 인공 전자 피부는 전해질과 전극의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져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촉각 수용체가 전해질로 이루어져 있어 압력을 가해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압력이나 뜨거운 온도를 접했을 때 발생하는 자극을 고통 신호로 판단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전 전자 피부의 단점을 보완할 인공 전자 피부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연구팀이 다양한 색으로 변화할 수 있는 인공 전자 피부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카멜레온에서 영감을 얻어 색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광학 탄성체(CPE)를 만들었는데, 이처럼 하나의 색에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색을 자유롭게 분리, 변화시키거나 전기적인 자극을 통해 피부색을 조절한 것은 최초라고 합니다.

 

CPE는 다양한 나노 구조 길이 변화, 나선 구조 분자 회전 과정을 통해 복잡한 공정 없이 피부색을 변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가시광선 외의 빛의 파장을 조절하여 인공 전자 피부의 투명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은 휴비스와 함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인공 전자 피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인공 전자 피부는 사고로 피부와 피부 촉각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치료목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 인공 전자 피부, 휴비스와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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