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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창을 열고 할 일을 하려다가 나도 모르게 전혀 상관없는 기사를 클릭했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제목에 이끌려 호기심이 생겼을 거예요. 서점에 갔을 땐 어떠신가요? 수많은 책 가운데 유독 내 눈을 사로잡는 책이 있지 않나요? 그건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표지와 제목 때문일 거예요. 이렇듯 제목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첫 관문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글이든 이왕이면 많은 사람이 읽어주면 좋겠죠? 독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제목’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거예요. 제목을 보지 않고 글을 읽게 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독자는 제목을 보고 글을 읽을지 말지 판단하고, 그 판단은 아주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내 글이 버려지지 않게 ‘매력적인 제목’으로 독자의 관심을 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제목의 공식을 조금씩 변형해서 적용해 보세요.   

 

 

1. 제목에 ‘방법 및 노하우’를 넣어 보세요.  


온라인 글이나 영상을 접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제목이기도 하죠. 일반적이면서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제목 유형입니다. 어떤 분야에 방법적인 고민이 생겨 글을 찾아볼 때,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예를 들어 ‘직장생활 지혜롭게 하는 방법’, ‘2달 만에 인플루언서 되기 노하우’처럼 ‘~하는 방법’, ‘~하는 노하우’를 제목을 만듭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는 비밀’, ‘~하는 비법’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성공하는 글쓰기 5가지 비결’, ‘독학으로 원어민처럼 말하는 영어 공부 비법’처럼요. 여기에 조금 더 응용해 볼까요? 대상을 짚어주는 거예요. 독자가 ‘어? 나에게 말하는 거잖아?’ 이렇게 공감할 수 있게 말이죠. ‘콘텐츠 사업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절세 비결’, ‘일반인도 월 1,000만 원 버는 온라인 창업 비법’ 등으로 말이죠. 

 


2. 이 글을 읽지 않으면 손해 볼 거 같은 느낌의 ‘위협 문구’를 사용하는 거예요. 


보통 사람들은 손해나 손실이 나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러한 손실 회피 본능을 이용해서 두려움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위협 문구로는 ‘놓치면 손해 보는~’, ‘모르면 후회하는~’ 등이 있습니다. ‘놓치면 100만 원 손해 보는 부동산 세금 가이드’, ‘모르면 후회하는 상표 등록 방법’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대한 방법을 말할 때 성공하는 방법을 말하지만, 조금 비틀어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 망하지 않는 방법을 말해주는 거예요. ‘절대 망하지 않는~’, ‘실패하지 않는~’ 문구를 활용해서 ‘절대 망하지 않는 카페 운영 노하우’, ‘실패하지 않는 면접 노하우’ 등으로 제목을 지을 수 있겠네요. 제목만 보더라도 최소한의 안정성은 보장받고 가는 기분이 듭니다. 

 


3. 제목에 숫자를 사용하는 겁니다. 


숫자는 제목을 어필할 때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숫자를 쓸 때 주의할 점은 한글로 풀어서 쓰지 말고 꼭 아라비아 숫자를 쓰시라는 거예요. 아라비아 숫자 자체만으로 독자는 집중하게 되고,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3초 안에 고객을 사로잡는 SNS 마케팅 5가지 법칙’, ‘100만 유튜버가 알려주는 재테크 기술’, ‘30일 안에 3kg 체중 감량 성공하는 법’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숫자는 일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제목은 구체적으로 자기 경험과 의견을 곁들어 넣는 것입니다. 


제목엔 본문의 내용이 잘 반영되어 있어야 하고, 중심 내용 키워드가 대부분 제목에 들어가겠죠? 만약 불꽃 축제에 다녀온 내용을 쓴다고 할 때 제목으로 ‘불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가 아닌 ‘불꽃 축제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장면’이나, ‘불꽃 축제 가는 곳마다 떠오르는 나의 이상한 전 남친’ 같은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써줄 때 더 궁금하겠죠? 


독서, 영화나 드라마 감상 후기를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00을 읽고’, ‘~영화 관람 후기’라고 제목을 쓰기보다, 보고 느꼈던 포인트를 짚어 보편적인 인사이트를 주는 제목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일지도 모른다. 영화 000 관람 후기’, ‘세상은 아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 책 00을 읽고’, ‘아직도 미래에 대한 핑크빛 꿈을 꾼다고?, 000을 읽고’처럼 의견을 먼저 쓰고 책이나 영화 제목을 언급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독자의 필요를 채워주거나, 궁금증을 일으키거나, 호감을 불러서 관심이 생기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기보다는 세밀하고, 뾰족하게 표현하고 보여주세요. 정성스럽게 쓴 글이 흘러가지 않고 선택되게 제목 짓기에 좀 더 신경을 써 봐요.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어도 공식을 대입해서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쉽게 쓸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내 글이 날개 달린 듯 훨훨 날아다니며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는 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여러분의 글쓰기를 응원합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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