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3주 정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은 단 3일만 먹지 않아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물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건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물이 건강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물을 건강하게 잘 마시는 방법과 오히려 물을 물을 조심해서 마셔야 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물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물은 호흡기 감염 예방에 좋은데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지고 섬모운동이 활발해져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호흡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겨울 등 건조한 시기에는 물을 더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뇌는 7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져도 뇌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정상 체내 수분보다 약 1.5%만 수분이 부족하여도 피로감을 느끼고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뇌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집중력과 기억력까지 저하돼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고 하니 여성분들은 물을 더 자주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물을 정말 잘 먹어야 합니다. 물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탈수가 지속되면, 우리 뇌에서 갈증을 느끼는 대신 배가 고픈 것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음식을 더 먹게 되고 결국 체중 조절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또 다이어트 초기에 체중이 감소되는 것이 지방이 빠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게는 수분이 먼저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이때 수분을 충분히 다시 공급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대사과정이 잘 안되게 되고,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혈액내의 당분이 다시 지방으로 바뀌는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물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물의 양은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건강한 성인의 경우 본인 체중에 곱하기 0.03을 해서 나온 값이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60kg이면 1.8L가 되는 것이고, 70kg이면 2.1L가 필요 섭취량이 됩니다.
물을 먹기 가장 좋은 시간은 식사하기 30분 전입니다. 이때 물을 마시면 소화기관이 소화시킬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식 후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므로 좋지 않습니다. 아침에 깨서 물 한 컵을 마시고 30분 뒤에 식사를 하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아침에 물 대신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커피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드시는 습관은 정말 안 좋은 습관입니다.
또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갑자기 많은 물을 마시면 세포의 부종이 생길 수도 있으니 천천히 씹듯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두뇌에 수분공급이 잘 돼서 긴장이 풀리고 신경도 안정된다고 하니 꼭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끝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만약 신장이나 간 기능의 문제가 있거나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담당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물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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