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도 많아지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5월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5월이 다른 때에 비해 안전사고가 급증한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특히 어린이날 안전사고는 평소의 1.4배에 달한다고 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일 평균 8.4건의 화재사고가 5월에 발생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휴비스도 지난달 14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임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재난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어떤 교육과 체험이 진행되었는지 생생한 현장을 지금 살펴보겠습니다.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문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불을 끄는 소화기 체험부터 화재 발생 시 피난 체험, 완강기 체험, 지진 체험, 선박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소화기 체험교육이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소화기가 배치되어 있지만, 사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안전핀을 뽑는 법부터 소화기 사용 시 주의사항까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화기 체험 후에는 화재 피난 체험이 진행되었는데요. 미로처럼 만들어진 무너진 건물 안에서 대피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실제 화재로 붕괴된 건물을 재현하다 보니 체험공간이 무척 어두웠는데요. 체험에 참가한 휴비스 직원 한 분은 "너무 어두워서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강사님이 알려주신 대로 벽을 짚으면서 자세를 낮추며 이동하다보니 금세 출구가 보여 안심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완강기 체험입니다. 집 혹은 고층 호텔을 가보신 분들은 완강기의 존재를 다들 알고 있으실 텐데요. 사용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소하기 때문에 강사님께서 사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완강기를 타고 내려가는 체험도 진행되었는데요. 아파트 2층 정도되는 높이의 체험대에서 완강기를 타고 내려가볼 수도 있었습니다.
완강기 체험에 이어 지진을 대비한 체험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지진 체험 교육에서는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그대로 재현해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주변에 알리고 대피를 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무리하게 건물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책상 밑으로 대피하여 머리를 보호하고 지진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시간은 체험교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박 대피 훈련이었습니다. 배가 암초에 걸려서 흔들릴 때 탈출하는 상황을 가정해 교육이 진행되었는데요. 탈출 체험에 앞서 강사님께서 배를 타면 비상 집합장소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면 부력에 의해 탈출이 어려우니 선실 밖에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든지 등의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안전요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체험을 완료하였답니다.
휴비스 임직원분들이 재난안전체험을 진행한 모습을 보니 여러분도 한 번 체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인터넷을 통해 체험 신청을 하면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보호자를 동반하여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다들 한 번쯤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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