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타나는 어떤 현상과 함께,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도는 트렌드가 되고,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집니다. ‘갓생’이란 단어가 그렇습니다.
갓생은 신(갓·God)과 인생(人生)이 합쳐진 단어로, ‘갓’에는 뛰어나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부지런하고 보람있게 삶을 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자는 ‘욜로(You Only Live Once)’가 유행했었는데 확실히 사회적인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갓생 살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나만의 소소한 루틴을 만들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행동이 매일 쌓이면 나중에 나의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갓생이란 신조어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잘 실천하고 계신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루틴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글쓰기를 잘하면, 세상은 그에게 엄청난 돈과 기회와 영향력을 안겨 줄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한 말입니다. 갓생 살기의 최종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더 나은 삶이 되어 부를 이루고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삶이 아닐까요?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뭐 이렇게 거창한 목표까지 생각하냐고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에 따르면 ‘글쓰기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도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죠. 그렇게 한 사람을 가장 위대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하루 10분만!
독서와 글쓰기가 좋다는 건 알지만 매일 시간을 내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집중력과 안정된 마음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요.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10분이나 잠들기 전 10분만 내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독서를 권해 드립니다. 어느 정도 독서가 습관이 되었을 때, 글쓰기도 시작해 보세요. 글쓰기도 처음엔 거창한 것이 아닌, 감사일기나 일기 세 줄 쓰기부터 하셔도 됩니다. 갓생 살기는 하루를 살면서 자신을 칭찬해 줄 수 있는 아주 작은 성취면 충분하니까요.
독서는 인풋이고, 글쓰기는 아웃풋을 내는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한 경험이나 지식이 있어야 밖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독서는 나의 경험을 축적하는 일이고, 축적이 넘치면 우리는 나의 경험과 생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결과’를 내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독서와 글쓰기의 목표를 가져라!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목표 없이 계속해야 한다면 어느 순간 지칠 것입니다. 운동선수나 음악 연주가에게 경기나 대회가 없다면 꾸준히 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독서와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습관을 붙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목표를 가지고 하면 좋습니다.
처음엔 자신의 경험을 쓰다가 점점 생각이 붙여질 거예요. 이 단계가 글이 조금씩 나아가는 단계입니다. 이제는 글의 양을 점점 늘려나갑니다. 늘려나가다 보면 내 글에 대해 잘 쓰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 거예요. 이때 글쓰기 강의나 책을 찾아보면서 실력을 키웁니다.
다른 글쓰기 팁은 참고만 하시고 나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찾았다면 그 패턴으로 계속 써 나갑니다. 주제를 하나 정해놓고 매일 쓰다 보면 양이 쌓이고 ‘책’으로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소소하게 실천했을 뿐인데 나만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내면이 단단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보람있게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에 치열하게 반응하면서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면밀하게 살피게 됩니다. 온전한 자신의 의지로 습관을 만들면서 일상을 가꾸고 성취감을 얻으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이 되는 동시에, 남에게 영향을 주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독서와 글쓰기로 인생의 키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향을 설정하여 원하는 인생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행복하고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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