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잘 맞는 예쁜 옷을 입은 날은 왠지 모르게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한껏 커지게 되죠. 반대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불쾌하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옷을 입으면 컨디션도 떨어지고, 피로감도 훨씬 크게 느끼게 되는데요. 소재에 따라 옷의 핏은 물론 편의성과 활동성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옷의 소재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편안함과 핏을 한 번에 잡는 소재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할 때 제일 맨 밑에 나와있는 소재를 보면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터 신축사 등 생소한 용어와 함께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폴리우레탄은 편안하게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핏이 떨어지는 옷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스트레치 섬유인데요. 고무를 섬유로 만든 스판덱스(spandex), 줄여서 스판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주로 농구장 코트, 운동장 트랙, 바닥, 등을 제작하는데 많이 사용되지만, 탄력이 좋고 신축성이 좋아 섬유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적은 함량에도 우수한 탄성으로 청바지와 같은 의류뿐만 아니라, 양말, 이너웨어, 수영복 등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예요.
하지만 기존 스판덱스의 경우 고무라는 특성상 폴리에스터와 재직이 쉽지 않고 염색이 잘 구현되지 않아 세탁 후 물 빠짐, 내구성, 빛에 노출되었을 때 황변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오래 사용을 할 경우 스판이 뚝뚝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러한 단점을 가진 스판덱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섬유는 없을까요?
교복과 유니폼은 단정함, 깔끔한 핏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편의성이나 활동성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죠. 그렇다 보니 매일 오랜 시간 불편한 교복을 입는 학생들이나 유니폼을 입는 직장인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는데요. 휴비스가 개발한 신개념 신축성 섬유 ‘젠트라(Zentra)’가 교복과 유니폼 등에 적용되면서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젠트라’는 스프링과 같은 사슬 형태 분자 구조로 이루어져 신축성과 회복력, 형태 안정성 등이 뛰어나 편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깔끔함을 유지합니다.
면, 울, 레이온 등 다양한 섬유소재와 혼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인데요. 특히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PTT)가 첨가된 소재이기 때문에 스판덱스를 대신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수한 염색성과 선명한 컬러감으로 트렌디한 셔츠, 데님, 정장 등을 만드는 데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죠. 이제 ‘젠트라’ 소재가 적용된 의류들과 함께 예쁨과 편안함,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스판덱스를 대체할 또 다른 스트레치 섬유가 있습니다. 바로 ‘폴리에스터 신축사’죠. 요즘 옷의 대부분은 합성섬유라고 볼 수 있는데, 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폴리에스터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염색 시 강도가 낮아지지 않으며 여러 번 반복 세탁해도 신축성이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었다가 원상태로 회복되어, 옷의 형태가 변형되는 폴리우레탄의 단점도 개선되었습니다. 편안한 핏을 제공해 주로 캐주얼 의류, 여성복이나 남성복에 사용된답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여성 의류들은 몸의 라인을 아름답게 표현하면서도 옷의 맵시가 살아나는 것이 포인트죠.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 의류들이 신축성 없이 몸에 달라붙는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예쁨을 위해 편안함은 완벽하게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휴비스에서 개발한 스트레치 섬유 ‘세이(CEY)’는 우수한 신축성에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져 패셔너블한 여성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폴리에스터 신축사입니다.
서로 다른 물성의 원료를 섞어 실을 뽑으면 점도 차이로 인해 섬유 자체에 스프링 구조가 형성되는데요. ‘세이’의 이러한 스프링 구조 덕분에 신축성과 회복력이 높은 의류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옷의 맵시를 결정하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의 굴곡진 부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핏을 만들어주죠. 또한 절제된 광택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우며, 부드럽고 하늘하늘한 느낌으로 여성 의류에 최적화된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절제된 광택과 탄력성을 높인 세이-2, 멜란지톤이 발현되는 세이-3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했으니 앞으로 정장, 드레스, 스커트 등 다양한 의류를 통해 우리와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격식을 갖추어야 할 때 주로 입는 정장은 일반 의류에 비해 신축성이 적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옷이었죠. 하지만 뛰어난 신축성에 우아한 광택감이 더해진 휴비스의 ‘FISTO’와 ‘SSY’가 정장 소재로 사용되면서 정장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FISTO’와 ‘SSY’는 점도가 서로 다른 종류의 폴리머를 하나의 노즐을 통해 방사해 잠재 권축성을 부여한 소재로 높은 신축성과 반발 탄성이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잠재 권축성’ 소재에서 권축성이란 섬유가 고불고불하게 오그라드는 성질을 뜻하는 데요. 가공 과정에서 열이 더해지면 컬링이 일어나 탄력성을 가지게 되는 섬유를 ‘잠재 권축성’ 소재라고 지칭해요. 휴비스의 대표 잠재 권축성 소재인 ‘FISTO’는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여기에 절제된 광택감이 부여된 소재는 ‘FFJ’로 분류하고 있답니다. 또한 반발탄성이 우수한 ‘SSY’ 소재에 광택을 절제한 ‘HSY’ 소재도 의류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죠. 자켓, 블라우스, 니트, 바지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으니 휴비스와 함께 옷을 입는 즐거움을 더해보시면 좋겠네요!
옷은 우리 피부의 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모든 일상을 우리와 함께하죠. 그렇기에 편안하고, 활동성이 높은 옷이 일의 효율성, 생활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휴비스의 다양한 신축사 소재가 적용된 옷을 입는다면 예쁨과 편안함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