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 경제, 문화 등 어느 영역이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가 있죠. 바로 MZ 세대로 1980~2000년대에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물론, 뭔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데요.그래서인지 요즘 많은 기업에서는 20~30대 직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업문화에 반영하려고 하죠.
얼마 전 휴비스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고자 '제1기 휴비스 이노베이터(Innovator)'를 선발했는데요.
바로 오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그들이 첫 모임을 가졌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따라오세요~
휴비스는 전사 1,500여명의 직원과 서울 본사 및 공장 연구소 등 다양한 사업장을 갖고 있는 회사인데요.
조직의 규모가 크다 보면 물리적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죠. 이를 위해 각 사업장의 대리에서 차장급으로 12명의 젊은 직원들 선발하여 휴비스 이노베이터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들은 세대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어 윗세대와 아래세대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문화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그렇다면 어떤 활동을 할까요?
휴비스 이노베이터들은 논의해야할 주제를 선정한 후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데요.
이 모임을 통해 회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부분이나, 개선 사항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죠. 이후에는 이 아이디어를 경영 현안에 반영하고자 경영진에게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소통 창구' 즉,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두근두근~ 자 오늘 드디어 첫 모임을 가졌는데요!
전주공장과 대전 연구소 직원들은 ZOOM을 통해 화상회의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노베이터들은 모임 전에 먼저 경영/제도개선 및 복리후생, Work Place부터 신사업, IT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가 필요한 안건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했는데요. 생일자의 조기 퇴근이나 건강검진일 휴무, 조식 테이크아웃 등 직원들이 평소 머릿속에만 담아두었던 의견들도 나왔네요~
또 어떤 의견들이 있었을까요? 이노베이터들은 평소 사내 인트라넷 용량 제한과 문서 보안 제도에 업무에 불편함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용량 개선과 문서 보안 제도 보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리/과장/차장/부장 등 복잡한 직위 대신에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최근 이노베이터의 의견이 결실을 맺은 것도 있는데요. 바로, '자율근부복장 시행'입니다. 예전부터 비즈니스 캐주얼이나,여름철 쿨비즈 복장은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정장바지와 셔츠를 기본템으로 장착하셨죠.
복장이 자유로와지면 근무환경도 편안해지고 분위기도 젊어질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유연한 기업문화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하에 자율복장 안건을 경영진에게 제안하였고 짜잔! 지난 20일부터 자율복장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자율복장제도 첫날! 상무님과 팀장님의 면바지와 티셔츠 복장이 약간 낯설지만 뭔가 더 친근하고 편안한 기분인데요. (기분 탓이겠죠?)
이날 이노베이터들은 무려 3시간이나 넘는 긴 시간에 걸쳐서 열정적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자율복장제에 이어 휴비스의 유연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그들의 넥스트 스텝이 기대되네요.
12명의 이노베이터들은 "일하기 좋은 일터는 만드는 것은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직원 스스로가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앞으로도 휴비스 임직원 모두가 좋은 일터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노베이터가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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