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폴리에스터로 이런것까지 만든다? 1편을 진행했었는데요.
주로 의류로 사용된다고 알고 있던 폴리에스터 섬유가 알고 보면 의류보다 더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죠. 저번 1편에서는 기저귀, 블라인드, 커튼, 매트리스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섬유에 대해 알아봤답니다.
오늘은 폴리에스터로 이런 것까지 만든다! 2편을 준비했는데요~
어떤 용도가 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팔로 팔로 팔로미~
1.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마스크 시트'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마스크 팩! 요즘엔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는데요.
피부에 영양을 주는 에센스도 중요하지만 시트도 중요하죠. 왜냐면 어떤 시트에 담느냐에 따라 에센스 함유량이나 흡수율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는 펄프나 면을 이용한 시트가 주를 이뤘다면 요즘에는 밀착력을 높이는 셀룰로오스나 하이드로겔과 같은 시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에스터로 만든 시트도 개발되어 마스크 팩 제품으로 출시되었는데요. 폴리에스터로 만든 마스크 시트는 초박형으로 제작이 가능하여 밀착감을 높일 뿐 아니라 시트에 앰보싱을 넣어 에센스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최대로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소재에서 구현하기 힘든 고탄성을 줄 수 있는데요. 신축성과 회복력이 아주 우수하여 리프팅용 마스크로 제격이죠.
휴비스가 개발한 탄성 시트는 면으로 만든 시트의 탄성율 13% 보다 월등히 높은 63% 탄성율을 자랑하며 회복력은 91%으로 면보다 훨씬 높아 리프팅용 마스크로 딱이죠. 또한 마스크팩 최초로 오코텍스(Oeko-tex) 라벨 1등급을 획득하여 안전성까지 확보했답니다.
2. 갑갑한 공기를 맑게~ '에어컨&공기청정기 필터'
한겨울이 되어도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죠.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삼한사미'라는 말이 일기예보에 더 자주 등장하는 슬픈 현실이에요. 요즘 공기청정기는 냉장고, 세탁기처럼 필수 가전이 되었죠.
공기청청기나 에어컨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때 사용되는 소재가 폴리에스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폴리에스터는 소재의 특성 상 다양한 굵기로 제작이 가능하며 박테리아나 유해균의 번식이 막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가정용이나 산업용 정수 필터 역시 폴리에스터로 만드는데요. 미세한 관 형태로 만들어져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죠. 아~ 요즘 야외활동 시 필수품인 일회용 마스크에도 일부 폴리에스터가 사용된다고 하니 폴리에스터의 쓰임이 무궁무진하죠?
3. 집안 분위기 바꾸는데 일등공신 '벽지'
벽지에도 폴리에스터 섬유가 쓰인다는 사실 아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펄프로 만드는 합지벽지나 PVC코팅을 하는 실크벽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DIY가 보편화된 유럽에서는 펄프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혼방한 벽지를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한답니다. 왜냐면 잘 찢어지지 않고 습기에 의한 변형이 없으며 혼자서 시공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볼륨감과 자연스러운 광택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죠.
벽지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섬유는 3mm, 6mm, 9mm 등으로 용도에 따라 아주 짧게 자르는데요. 그 이유는 종이를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게 짧게 자른 섬유를 물이나 공기에 잘 분산되게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또한 벽지용 섬유는 펄프와의 접착성이 뛰어나고 수분을 잘 흡수하는 친수성도 뛰어나 물티슈나 위생재 제품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폴리에스터의 용도가 정말 많죠? 산업이 발달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질수록 폴리에스터의 사용량은 크게 증가하는데요. 이유는 의류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 정말 다양한 곳에 폴리에스터가 사용되고 그 쓰임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되면 '폴리에스터의 변신은 무죄' 요런 말 나오지 않을까요? 다음번엔 또다른 신박 아이템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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