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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며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찾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반드시 해 봐야 할 검사가 바로 간 검사인데요. 간은 살아가기 위한 많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만들어내며 또 몸에서 생기는 해로운 독소들을 해독하는 아주 중요하고 큰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들은 아주 치명적일 수 있어 꼭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간을 검사하러 병원에 가기 전에 꼭 챙겨야할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먼저 병원에 갈 때는 반드시 공복상태로 가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저녁은 가능한 늦지 않게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검사 당일 아침에는 적은 양의 물은 마셔도 괜찮습니다.

 

그 다음 검사의 종류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보통 간검사를 떠 올리면 혈액검사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검사는 간기능을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죠.그런데 문제는 이 혈액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안심하고 있었다가 추후에 간에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간 검사를 반쪽만 했기 때문이죠. 반쪽 검사라고 해서 간의 반만 검사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질병을 확인하기 위한 많은 검사 중 혈액검사만 했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인 것이죠.

 

간 검사에서 매우 중요한 혈액검사가 반쪽이라면 나머지 반쪽은 바로 초음파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는 간기능 수치로 간세포가 가진 질병을 추측할 수 있는 반면에 초음파 검사는 직접 간의 모양을 관찰하는 검사인데요. 만일 간의 약 5%를 차지하는 종양이 있다고 가장해 봅시다. 나머지 95%의 간은 정상이고 간세포들이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혈액검사로 시행한 간기능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죠. 즉 간의 모양을 보는 검사를 하지 않으면 이러한 질병을 찾아내기 어렵게 됩니다. 간의 질환들은 혈액검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한 질병도 있지만 반드시 모양을 살펴볼 수 있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한 질병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더 정확한 간의 모양을 보기 위해서는 복부 CT 검사가 좋습니다. 그러나 CT는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고 또 조영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나 초음파 검사는 다들 경험해보신 것처럼 그냥 복부에 끈적거리는 젤을 바르고 검사 도구를 통해서 복부 부위를 문지르면서 간의 모양을 살피는 검사입니다. 그러므로 아주 간편하고 아프지 않으면서 인체에 무해한 검사가 바로 초음파 검사이죠.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간에 어떤 종양이나 물혹이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고, 또 간의 옆에 붙어있는 쓸개(담낭)도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복상태에서는 담낭안에 담즙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더 잘 보이고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이나 담낭 용종과 같은 병들도 초음파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됩니다. 

 

또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 췌장도 확인이 가능할 수 있는데요. 췌장은 위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 쉽게 볼 수 있는 장기는 아니지만 복부에 지방이 없는 날씬한 사람들은 초음파 검사 만으로도 췌장을 관찰할 수도 있답니다. 그러나 복부에 지방이 많다면 복부 CT검사를 해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죠?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간,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자각이나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간은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로 정확히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 꼭 건강검진 받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 간이 혹사당하지 않도록 아껴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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