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비슷한 업무를 하고 비슷한 성과를 내는 것 같은데도 평가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죠.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 받고 고속승진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유난히 평가가 박하게 느껴져 승진에도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인 사람은 전자의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외향적이어서 그래",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말을 잘해서 그래"라고 하며 외적인 성격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격과 회사생활의 성공이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또는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성격은 회사에서 제대로 평가받는게 어려운 것일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알아보며 과연 어떤 성격이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평소 자신의 성격을 탓하며 성공에 목말라 있는 분이라면 주목해주세요!
● 성공의 지름길? 외향적인 성격?
요즘 흔히 ‘인싸’라 칭하는 외향적인 성격을 상상해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활발하고, 목소리가 크고, 행동력이 강한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외향적인 성격을 가져야 성공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학자들은 외향적인 성격에 대해 ‘에너지가 넘치고, 정열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말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성격만이 성공의 지름길일까요?
● 외향적 성격의 숨겨진 또 다른 모습?
매사에 적극적이며 낯을 가리지 않는 외향적인 사람들은 조직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고, 그 속에서도 눈에 띄는데요. 다양한 주제로 말을 많이 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모습은 외향적인 성향의 특징이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들의 외향적인 모습이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자신을 드러내고 주도하려는 성향으로 인해 조직 혹은 모임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어필하다 보니 독단적, 독선적이란 이미지도 갖게 됩니다.
제일 큰 문제로는 자기주장을 납득시키고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피상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엔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깊은 신뢰를 쌓지 못한 채 ‘말만 많은 사람’,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으로만 기억될 수 있어요.
이러한 것을 보았을 때 꼭 외향적인 성격이 성공에 좋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떨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새로운 것에 대해 신중하고 조심성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임이나 조직에서 주도적이지 못해 바깥으로 맴도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에 내향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싸’의 반대말인 ‘아싸’라는 말을 쓰기도 하죠. 하지만 내향적인 사람들은 이들만의 성격을 커버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다고 합니다.
● 내향적 성격의 숨겨진 특징들
내향적인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는 성격으로 처음에는 주목받기 힘들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향적인 성격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전문성’이라는 무기로 자신을 알린다고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항상 새로운 것들에 대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대신 깊고 완벽하게 이해해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 일 처리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향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해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죠.
그렇다면 어떠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 것일까요?
널리 알려진 DISK 성격유형은 4가지로 성격을 분류하고 MBTI 성격검사는 16가지로 사람들의 성격을 나눕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성격은 100명이면 100명이 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또한 어떤 유형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다른 유형들은 서로 대치의 관계가 아니라 보완의 관계일 수 있기 때문에 회사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필요하죠.
뻔한 결론일 수 있지만 성공은 성격에 치중하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성격과 업종의 궁합이 잘 맞다면 더욱 잘 적응하여 성과를 낼 수 있을 수 있어요.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종이나 업무,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잘 맞는 직종이나 업무가 있기 마련이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해서 장단점을 알고 있다면 직장이나 업무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Jtbc 한끼줍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성격에 얽매이지 말고 나만의 장점을 살려보는 것이 어떨까요?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야 성공을 한다는 속설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욱 키워 업무에 적용한다면 좀 더 발전적인 직장생활을 이뤄낼 수 있을 거에요.
단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장점에 더욱 집중하시는 여러분들! 오늘도 작은 성공을 이루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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