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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보고서 작성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데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오타나 맞춤법은 보고서 작성의 기본 중에 기본이죠. 매번 사용하는 말인데도 이상하게 쓸 때가 되면 매번 헷갈리는 단어가 있죠. 제 책상 위에도 몇개 붙여서 포스트잇으로 붙여놨는데요.

 

사소한 맞춤법 하나에 따라 보고서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고, 지나친 맞춤법 실수는 보고서의 완성도와 작성자의 업무 신뢰도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맞춤법은 직장생활 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매번 인터넷을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안 / 않


‘안’ 그리고 ‘않’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둘의 차이점부터 알아볼까요? ‘안’은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인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 용언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예를 들면 ‘철수가 밥을 안 먹는다.’ 그리고 ‘철수가 밥을 먹지 않는다.’ 처럼 사용될 수 있는데요. 이 둘의 구별하는 쉬운 방법으로는 헷갈리는 곳에 ‘아니’와 ‘아니하-’를 넣어서 말이 되는 것을 쓰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쓸 때는 ‘안’을 사용하고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쓸 때는 ‘않’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2. 로서 / 로써

 

“제가 책임자(로써/로서) 진행시키겠습니다.” 괄호 안에 단어 중 어떤 것이 올바른 정답일까요? 바로 ‘로서’입니다. ‘로서’는 어떤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지위를 나타내는 단어인 책임자 뒤에는 ‘로서’가 오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렇다면 ‘로써’는 어떨 때 쓰일까요?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 혹은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낼 때 쓰입니다. 예를 들어 “이 건전지로써 리모컨이 작동된다.” 등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3. 율 / 률

 

율/률 보고서 작성 시 정말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율/률 과연 어떨 때 사용해야 알맞을까요?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을 사용하고 받침이 없거나 ‘ㄴ’ 받침일 경우에는 ‘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법률, 능률, 성장률 등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을 사용하고 선율, 실패율, 백분율 등 받침이 없거나 ‘ㄴ’ 받침일 경우에는 ‘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틀릴 걱정은 없겠죠?

 

 

4. 결재 / 결제


“부장님, 기획안 결제 부탁드립니다!”, “이 카드로 결재 해주세요.” 두 문장의 비슷하면서 다른 어떤 것이 보이시나요? 이 두 문장은 맞춤법 하나로 뜻이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과연 어떤 맞춤법 때문에 이 두 문장의 뜻이 달라진 걸까요?

첫 번째 문장인 "기획안 결제 부탁드립니다"에서는 ‘결제’가 아닌 '결재'가 사용되어야 합니다. ‘결제’는 돈을 주고받는 거래 관계를 완료하는 것을 뜻하고, ‘결재’는 서류나 보고서 등을 상관에게 허가 및 승인받을 때 사용 하는 단어입니다. 그럼 당연히 두 번째 문장은 "이 카드로 결제 해주세요"가 되겠지요? 뜻을 알고 두 문장을 보니 차이점이 확실하게 보이시죠? 결재/결제 꼭 기억해 주세요!



5. 재고 / 제고


제고? 재고? 생각보다 많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이 두 단어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재고입니다. 재고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창고 따위에 쌓여 있는 물건 등' 을 말하는 뜻과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한다.' 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뜻은 ‘편의점 상품 재고 조사’등으로 사용될 수 있고 두 번째 뜻은 "이 문제는 재고의 가치도 없다."와 같이 다시 생각할 상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고’입니다. 제고는 "높이 끌어 올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업무의 효율성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로 ‘재고’의 첫 번째 의미보다는 두 번째 의미와 ‘제고’가 많이 헷갈리실 텐데 꼭 잊지 마시고 기억해 주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한글날 기념으로 올바른 맞춤법 사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뽑아 설명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미 알고 계셨다면 다행이지만, 모르고 계셨던 많은 분이 이 글을 보시고 올바른 맞춤법을 잘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맞춤법 실수, 실수는 사소할 수 있어도 결과는 민망하다 못해 곤란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어요. 혹시나 맞춤법이 헷갈린다면 이 글을 한 번 더 보거나 검색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맞춤법 고민 없이 매끄럽게 보고서를 완벽하게 작성하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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