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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의 기쁨은 잠깐, 그 동안 참아왔던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고 나니 월급은 오늘도 나의 통장에 잠깐 머무르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고생한 나에게 이 정도쯤은이렇게 누리려고 일하는 거 아니겠어?" 하며 감정적으로 돈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요? 월급은 매달 들어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커피



식사 후 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 충전을 하는 건 많은 직장인들의 일상인 것 같은데요. 매일 4,000원씩 커피를 1년 동안 마신다고 하면 1년에 커피 값으로 146만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값은 편의점 커피의 2~3, 커피믹스 값의 수십배에 달하죠.



 택시



교통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택시를 타는 패턴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은 차량이 많아 출퇴근시간 차도 자주 막히는데요. 운이 좋아 빨리 도착하더라도 사실상 일찍 도착하는데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10~20분 일찍 나서는 습관으로 소중한 돈을 절약해볼 수 있습니다.



 충동구매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후회하는 경험이 있죠. 특가 할인이나 1+1 세일! 최대 80% 세일!(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ㅠㅠ)에 혹해 필요 없는 물건을 사기도 하고, 기분이 울적하거나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용도로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나만의 쇼핑 규칙을 만들고,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헬스장



운동을 하려 끊어 놓은 헬스장에 가지 않는 것은 헬스장에 돈을 기부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데요. 일이 많고 다른 사정상 헬스장에 규칙적으로 가는 게 어렵다면 차라리 운동 기구를 사서 집에서 운동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헬스장 호갱님이 된 분들은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고려해보는 걸 추천해요.



 신용카드값



혹시 여러분은 신용카드의 노예로 생활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보통 자신의 지불 능력을 넘어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장 현금을 내는 게 아니라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소비하기 쉽습니다. 가급적이면 용도에 맞는 체크카드를 나눠서 쓰는 게 좋습니다.



 4대보험비



급여명세서를 볼 때마다 눈에 띄는 것이 급여에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4대보험입니다. 4대보험은 정부가 관리하는 의무가입 보험이다 보니 직장 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여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죠.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인 걸 알지만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비중이 적지 않아서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픕니다.

 


어차피 쓸 돈, 나를 위해 쓰는 건 좋은 소비에 속합니다. 어디로 새어나가는 돈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행복이라는 목적을 갖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이런 소비가 너무 많아져서 타격이 올 때도 있다는 거죠. 월급이 통장을 그저 스쳐 지나가도록하지 않으려면, 감정적으로 돈을 쓰기보다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하도록 노력하는 건 어떨까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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