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내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내 눈에만 담기 너무나 아까워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난 2월 초 휴비스 전주공장 휴게실에는 사진 동호회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뽐내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아마추어 작가들과 프로 작가들 20여명은 그동안 찍어온 작품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선정해 전시하였는데요~
이번 사진전은 자연을 주제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작가라고 해도 그 열정만은 프로 작가 못지 않은데요.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을 만나러 가볼까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오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
전주공장 사진부 동호회에서 개최한 사진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자연의 장엄함을 보여주는 작품, 생태계의 힘찬 모습을 나타내는 작품, 그리고 풍토적 관찰을 주제로 찍은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임직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비스 사진부 동호회는 예전에 인터뷰에서도 만나뵈었던 박영술 팀장님께서 회장직을 맡고 계십니다.
7년간 담아온 '담양의 4季' 사진집을 출간하신 프로 작가 팀장님이시죠~
박영술 팀장님 인터뷰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눈덮힌 산 촬영을 위해 새벽에 혼자 산을 올라가는 그 어려움보다 옆에서 잔소리를 하시던 어머님의 걱정이 더 마음이 쓰였다는 이야기였답니다. 헤헷~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뷰도 한번 살펴 보시고~
사진마다 작가들이 바라본 자연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는데요.
자연과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과 하늘의 모습, 빛이 만들어내는 자연 색감 등 눈과 마음이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멋지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하는 마음이 짠하게 들더라구요.
사진전 첫날에는 사진부 사람들과 동료들이 모여 사진전을 축하해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공장장님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사진을 감상하는 내내 공장장님의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요즘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 기능이 너무 쉽고 간편하여 대부분 사진이라는 건 너무 잘 찍죠. 하지만 빛을 컨트롤하고 속도를 맞추고 앵글을 잡는 등 순간을 포착하여 작품 사진을 만들어 내는 건 다른 차원의 사진 촬영이랍니다.
또한 화려한 사진으로 기교만 부리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이나 감성을 사진에 담아내어 이야기를 만드는 것!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사진 작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멋쟁이 사진부 동호회분들을 만나 볼까요?
사진부는 총 몇명인가요? 어떻게 운영하세요?
사진부는 총 60명 정도되는데요. 사진을 찍는 일은 기술뿐만 아니라 장소가 필요한데 보통 함께 모여 출사를 나갑니다. 일년에 2~3번 정도 진행되며 계절에 따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선정합니다. 전주 지역 부근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은데 보통 주말 시간을 이용해 찾아가며 사진이 잘 나오는 스팟은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선정합니다.
사진동호회 작품전이 15회네요? 매년하시나요? 어떻게 진행하나요?
3년에 1번 정도로 정기적으로 사진 작품전을 개최합니다. 3년동안 회원들이 틈틈히 찍어온 사진을 모아 그 중 베스트를 선정하여 전시합니다. 보통 20 작품 정도를 전시하는 데 가능하면 많은 분들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한분당 한 작품을 선정합니다. 기간을 정해 1공장, 2공장을 돌아가면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2010년 회장을 맡은 이후 3번째 사진전이어서 특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를 만지는 테크닉을 배워야할 뿐만 아니라 자기 시간을 내서 출사를 하는 노력도 필요한데, 찍어온 사진들에 그런 수고와 의지가 느껴졌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동호회 회원들의 실력이 해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답니다.
현종철 공장장님 한말씀 해주세요~
3년 동안 멋진 사진들을 찍으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감상하는 내내 보는 눈이 즐거워 눈호강한 듯한 기분이네요~ 감사하게도 몇 작품을 공장에 기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욱 번창하고 발전하는 사진부 동호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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