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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사람은 어디서든 환영 받습니다. 환영받는 만큼 생각지도 못한 성공의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 대화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편하지 않은 사람과의 대화는 많은 에너지가 투자되는 행동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한 동료와의 대화를 제외하고는 묻는 말에만 답변하는 소극적인 대화방식을 택합니다. 소극적인 대화는 그 순간 몸과 마음이 편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여러분의 존재감은 약해지고 기회 또한 멀어집니다.
자,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되고, 어제와는 다른 회사생활을 만들어 가봅시다. 여러분의 존재감을 증폭시키고 직장생활에 활력이 찾아오는 기적의 대화공식을 공유해 봅니다.

 

 

 

■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착한 오프닝'

 

 

사실 오프닝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 중요할까요? 상대의 마음을 열면 원하는 것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물론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 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프닝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프닝은 상대방의 좋은 소식이나 구체적인 칭찬이 좋습니다. 기분을 좋게 하는 오프닝은 당신과의 대화를 더욱 기대하고 설레게 만들지요.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에 “아이고 왜 이렇게 얼굴이 안 좋아 보여. 얼굴이 쾡하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부정적인 오프닝은 좋지 않습니다. 듣는 사람은 걱정해줘서 고마운 마음보다는 ‘내 얼굴이 그렇게 안 좋아 보이나? 주름이 많아져서 그런가?’ 라는 생각들로 꽉 차서 대화에 집중 할 수 없게 되지요. 그리고 당신과의 대화가 전혀 즐겁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대화의 오프닝 예를 살펴볼까요?

 

“요즘 좋은 소식 들리던데요. (따님 취업했다면서요).”
“오늘 (에너지가 넘쳐) 보이시네요. 좋은 일 있나 봐요.”
“(헤어스타일) 바뀌셨네요. 훨씬 (예뻐) 보여요.”
“말씀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듣던 대로 (카리스마 넘치시)네요.”
“오늘 입은 (핑크색)티셔츠 진짜 잘 어울려요. (얼굴이 환해 보이는데요).”

 

괄호에 있는 표현은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대화가 어색하거나 무슨 말로 대화의 물꼬를 틀지 모르겠다면 위의 오프닝을 바꿔서 사용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셔요. 가장 쉬운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서 좋아 보이는 것을 찾아서 표현해 주는 것이랍니다. 무표정으로 있던 사람도 당신의 오프닝으로 한번 웃을 수 있게 만들었다면 아주 훌륭한 오프닝입니다.

 

 

■ 상대에게 배울 수 있는 '맞춤형 질문'

 

 

웃음으로 마음을 열었다면 다음 순서는 질문인데요. 상대가 말을 많이 할 수 있게끔 질문을 던지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말하고 싶은 주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치 고수들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수집하는 등 대화거리를 늘 준비하는데요. 가볍게 몇 개의 질문을 던지고 맞장구를 치다보면 평소 무뚝뚝하거나 말이 없는 사람도 신이 나서 말을 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질문거리는 상대방에게 배울 수 있는, 다시 말해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메모와 기록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메모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가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도 좋겠지요. 문화생활에 남다른 사람이라면 공연에 대한 질문도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며 기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랍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질문을 하는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점입니다.

 

 

■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는 '맞장구'

 

 

질문을 던졌다면 맞장구가 반드시 따라가야 합니다. 질문만 던져놓고 맞장구를 치지 않는다면 대화는 절대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눈맞춤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그렇군요.’ , ‘맞아요.’ , ‘진짜요?’ , ‘오~ 좋은 정보인데요.’ 등 추임새를 넣어 주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아주 좋답니다. 발음도 안 좋고 목소리도 안 좋은 강호동이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던 것은 엄청난 맞장구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강호동의 맞장구는 게스트들을 신나게 만들었고 결국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했던 것이지요.

 

 

■ 상대방의 이야기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

 

대화의 마지막은 피드백입니다. 수다가 아닌 서로의 성장을 위한 대화는 피드백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는데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의견을 주되 상대의 기운을 북돋울 수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심대리는 적극적이야. 실행력이 남다르니까 꾸준히만 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승진할거야.”
“김대리가 오늘 말해준 운동법, 오늘 퇴근하고 바로 해봐야겠다.”
“부장님께서 쓰고 계시는 그 메모앱, 저도 한 번 활용해봐야겠어요.”
“팀장님 그런 모습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겁니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피드백을 준다는 것이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피드백을 주기 전에 반드시 되짚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지금의 피드백이 기운을 북돋아 주는 긍정의 피드백인지를~

 

자. 이제 실천으로 옮겨 볼 일만 남았습니다. 점심시간 또는 회식자리, 그리고 거래처와의 미팅이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존재감 있는 대화를 뜨겁게 응원합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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