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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마음이 들썩들썩하기도 하죠.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이 변하며, 중심을 잡고 사는 게 참 어렵게도 느껴집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와 불안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둔다면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멘탈’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바로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에서 멘탈 관리는 시작이 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요하고 차분하게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독서나 명상, 운동, 글쓰기 등 멘탈 관리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일기 쓰기'는 가장 추천하는 멘탈 관리 방법입니다. 

 

나만의 발자취를 남기는 힐링, 일기 쓰기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고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그 일에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분석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막혔던 문제가 풀리고 해결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또 일기를 통해 자신이 했던 말이나 행동을 반추하면서 실수한 건 없는지 생각하게 되죠. 그렇게 기록하면서 좋게 나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과 감정에 대해 글을 쓰는 순간은 몰입과 집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멘탈이 흔들리는 원인 중 하나는 집중력을 잃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바쁘게 돌아가는 삶이지만, 순간 어떤 일에 여유를 가지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 멘탈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몰입과 집중의 경험은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그 힘을 다른 분야에 응용하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계속해서 쌓아갈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보통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면서 쓰기도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일기를 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시간이든 자신이 선택한 시간에 일기를 쓰다 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토닥토닥, 자신에게 편지쓰기 
 
멘탈이 흔들리거나 힘들 때 누군가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건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나에게 편지를 쓴다는 건 나를 좀 더 다독이고, 격려하고, 이해해 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편지를 쓰고 나중에 봤을 때 성장한 모습에 대견스럽기도 하고요. 처음엔 낯간지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효과는 상당하기에 용기를 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편지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자신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쓰면 됩니다. 컴퓨터로 써도 되고, 손 글씨로 써도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시작하는 겁니다. ‘OO야!’ 하고 말이죠.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도 괜찮고,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시점을 달리하면서 쓰면서 가감 없이 씁니다. 쓰는 행위만으로도 감정이 정리되는 것을 경험하고, 셀프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나에게 썼던 편지는 잘 보관해 두고,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열어보세요. 그때 썼던 편지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성숙하고 성장했는지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두 가지 글쓰기는 온전히 나를 위한 글쓰기로 멘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도 되지만, 근본적으로 글쓰기 실력을 높일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기록이라도 매일 남기면서 글을 쓰다 보면 글이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글을 계속 쓰면서 더 나은 표현과 문장을 찾게 되고,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계속해서 거치니까요. 


불안과 스트레스가 만연한 이 시대, 신체 건강이 정신적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런 건강한 멘탈을 유지하고 싶다면 일기 쓰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써야지 생각하지 말고, 당장 오늘부터요. 행동력과 건강한 정신력은 함께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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