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직장인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조어 '토스트아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이 단어가 토스트의 익힘 정도를 뜻하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토스트아웃은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의 무기력함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번아웃의 직전 단계를 나타내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죠. 그렇다면, 이 토스트아웃이란 상태가 무엇인지, 또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토스트아웃이란 무엇일까?
토스트아웃이라는 이름은 번아웃과 관련이 깊습니다. 번아웃은 속까지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를 뜻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에 비해 토스트아웃은 속이 노릇하게 타기 시작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쉽게 말해, 토스트아웃은 번아웃 직전의 무기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감정적으로 지치고 무기력감을 느끼지만 아직은 완전히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는 아닌 것이죠.
토스트아웃과 번아웃, 무엇이 다를까?
번아웃은 극도의 피로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소진된 상태를 말합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번아웃을 정식 증후군으로 분류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데요, 흔히 '탈진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반면에 토스트아웃은 아직 번아웃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서서히 쌓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자신은 점점 감정적으로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중요한 점은, 토스트아웃은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도 혹시 토스트아웃?
그렇다면 나도 토스트아웃일까? 고민해보게 되실 텐데요. 토스트아웃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부담,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 그리고 사회적인 압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의욕과 열정이 감소하고 모든 것이 귀찮게 느껴진다.
• 피로감이 늘어나며, 쉬어도 개운하지 않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 무관심과 부정적 태도가 증가하고, 모든 것에 시큰둥해진다.
• 소외감을 느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토스트아웃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토스트아웃 극복 방법
1. 충분한 휴식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완전히 쉬어보세요. 필요하다면 하루 이틀 업무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작은 목표 설정
일을 할 때는 너무 큰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작은 목표로 나누어 성취해 보세요.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성취감이 커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3. 취미 생활 즐기기
일과 무관한 취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아보세요. 독서, 음악 감상, 운동 등 즐거운 활동을 통해 머리를 식히고 창의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운동은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긍정적으로 전환해 주죠.
5. 주변에 도움 요청하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정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토스트아웃, 균형이 답이다
토스트아웃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상태입니다. 내가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일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보세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모든 직장인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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