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필자는 인생이란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선택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버리는 작업'입니다. 타잔이 정글에서 줄을 잡고 이동하려면 양손에 줄을 잡고 있으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한 손은 놓으면서 다른 한 손을 뻗는 선택을 해야 하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파트 상가에서 분식점을 하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사업을 시작하자 경기가 나빠지는 바람에 장사가 잘 안되었습니다. 이러 저리 궁리를 해도 딱히 해결 방안이 떠오르지 않았던 그는 어느 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빈 배달통을 스쿠터에 싣고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그는 “101동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크게 소리치고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돈 뒤, “101동 다녀왔습니다!”라고 크게 소리치는 것을 매일 반복하였는데요. 며칠이 지나자 신기하게도 주문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고민하는 것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그의 선택이 결실을 맺은 것이죠.
필자가 1인 기업가라는 일을 막 시작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업은 B와 D 사이의 C다> 처음 이 문장을 접했을 때는 어떤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프랑스 작가 '장 폴 사르트르'가 말한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를 슬쩍 비튼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B와 D는 탄생(Birth)과 사망(Death)을 말하고, C는 바로 선택(Choice)을 말하는 것이죠. 결국 당신이 무엇을 하시든지 선택이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의미입니다.
유대인들 사이에 내려오는 이야기 하나를 더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유대인 집안에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을 했습니다. “아버지 도대체 돈이 뭐예요?” 이 질문에 아버지는 유리 조각 하나를 창문 앞에 놓으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자 여기 유리를 잘 봐라. 무엇이 보이니?” 아들은 그 유리를 통해 거리의 풍경과 사람, 지나가는 마차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참 뒤 아버지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자 이제 유리 조각 대신 은화를 여기에 놓겠다. 은화를 잘 보아라. 무엇이 보이니?" 아들은 “거리 풍경은 하나도 안 보이고 돈만 보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돈에만 눈이 머물면 어떻게 될까요? '눈'이란 단어를 뒤집으면 '곡'이 됩니다. 흔히 힘들 때 '곡(哭) 소리가 난다'라는 표현을 쓰곤 하죠. 앞서 소개한 유대인 이야기는 인생에서 곡(哭) 소리가 나지 않으려면 눈을 잘 돌려서 선택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인생은 결코 평탄하게 쭉 뻗은 직선이 아닙니다. 울퉁불퉁하고 구불구불한 곡선입니다. 이 곡선을 가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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