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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마 대비하셨나요?

2023, 다가오는 여름에는 폭염과 역대급 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사가 유독 많은데요. 이번 7월에는 동태평양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고기압이 형성되며 기온이 상승해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지는데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옷, 신발, 시계 등 다양한 용품에 방수 소재가 사용되고 있죠. 오늘은 역대급 장마 예보에 대비하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수용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안전 운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장마철에는 빗줄기가 더 굵어지며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야 확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차 유리에 소수성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는데요, 여기서 소수성이란 물 분자와 쉽게 결합하지 않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차 유리에 발포하는 발수 코팅제가 바로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 물질인 실리콘 수지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수 코팅제를 발포한 유리면은 물방울이 넓게 퍼지지 않으며 동그랗게 뭉쳐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실리콘과 차 유리는 같은 규소 성분이기 때문에 와이퍼로 닦아낼 시에도 발수 코팅제는 차 유리면에서 분리가 되지 않으며 남아있고 물만 닦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비 오는 날에는 차 유리나 안경에 김이 서려 당혹스러울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러한 김 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초친수성 방지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친수성이란 소수성과는 반대로 물에 강하게 끌리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김이 서릴 때를 관찰하여 보면 가장자리에 빈틈이 생기는데, 이 빈틈이 김 서림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 초친수성의 성질을 이용해 유리 표면에 빈틈없이 착 달라붙게 만들어 김 서림을 방지하고 투명하게 보이게 해주는 것입니다.

 

 

비에 젖어 축축한 신발도 비 오는 날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소중한 신발과 양말이 다 젖을까 봐 많은 분들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걱정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발수 스프레이입니다. 발수 스프레이에는 주로 불소수지 성분이 사용되는데요. 불소수지는 분자구조가 안정적이라 다른 물질에 반응하지 않으며, 물 뿐만 아니라 기름까지도 튕겨냅니다. 따라서 발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제품에 얇은 막이 생겨 물이 닿는 순간 원단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내며, 운동화 등 제품들에 발수제를 사용하면 발수 막이 만들어져 물이 섬유에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마철 필요한 제품과 다양한 방수 소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역대급 장마 예보에 미리 대비하여 안전한 여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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