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경기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죠. 반대로 미국, 유럽에서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가뭄, 산불 등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면 이러한 이상기후는 전 세계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요.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챌린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최근 소비 트렌드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가치소비’와 ‘미닝아웃’이에요.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소비에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구매하려는 물건이 환경에 무해한 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 경영인의 도덕성은 문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 소비를 하는 거죠. 친환경적이거나 선행을 베푼 기업은 ‘돈쭐’을 내고, 반대의 경우에는 과감히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혀요.
‘미닝아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SNS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종 챌린지에 동참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죠. 또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요. 가치 있는 것에 아낌없이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기업들 역시 친환경, 도덕성, 기업 윤리 등에 주목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오면 비닐봉지, 플라스틱 등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품이 배출되는데요.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용기내 챌린지’예요.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 내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오는 운동으로, 일회용품 대신 집에서 준비한 다회용기, 천 주머니, 텀블러 등에 식재료나 음식을 담아오는 것을 의미하죠.
‘용기내 챌린지’에 동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천 주머니에 야채, 과일을 담아오는 거예요. 여기서 조금 더 용기를 내 반찬이나 간단한 요리는 밀폐용기에, 찜, 탕, 국물 요리는 냄비에 포장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고, 보온 효과도 탁월해요. 보온(보냉) 가방까지 미리 준비하면 보관과 이동이 더욱 편리하다는 사실! ‘용기내 챌린지’는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쓰레기를 처리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으니 여러분도 동참해 보시면 좋겠네요!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건강과 지구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줍깅(플로깅)’에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이 챌린지는 ‘줍다’와 ‘조깅’을 더한 ‘줍깅’ 혹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에 ‘조깅(jogging)’을 더해 ‘플로깅(Plogging)’으로 불려요.
쓰레기를 주울 때 스쿼트, 런지 등의 자세를 취하면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건강을 지키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죠. ‘줍깅’을 시작한다면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에코백, 장갑과 집게를 미리 준비해야 해요. 만약 더 재미있게, 더 꾸준히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다면 #줍깅 #플로깅 해시태그를 통해 가까운 지역의 사람들과 모여 ‘줍깅’을 해보는 걸 추천한답니다.
단 하나의 쓰레기도 배출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는데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다회용기, 개인용 수저와 빨대를 챙겨 다니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죠.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는 샴푸, 세제를 대신해 비누 형태로 된 샴푸바, 설거지바를 활용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바디클렌저, 샴푸 등을 다회용기에 리필해주는 리필스테이션 매장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천연 수세미나 대나무 칫솔로 바꾸고, 휴지 대신 가제 손수건이나 행주를 사용하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버려진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는 또 다른 방법이랍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친환경 챌린지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친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속도에 맞춰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지켜 나간다면 지구의 미래는 조금 더 희망적일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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