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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산균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을 먹고 있습니다. 요거트를 만들어서 유산균을 먹을수도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먹을 수 있는 유산균, 그런데 과연 아무나 먹어도 되는걸까요? 또는 어떤 사람이 먹으면 더 도움이 될까요?

 

사실 유산균은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정말 유산균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를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산균을 먹을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첫 번째는 변비나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뿐 아니라 대장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이 있는 분들은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유산균 섭취를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보통 유산균은 소장과 대장 쪽에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유산균이 위 보다는 소장과 대장 쪽에 더 작용하는 것은 맞지만, 위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해서 위염과 위궤양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 때도 유산균이 위암으로 발전하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당뇨나 고혈압, 비만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장내 세균총의 좋은 변화는 대사증후군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장 건강이 그만큼 중요한것입니다.

 

네 번째는 암 환자분들입니다. 주치의와 상의해서 드셔야겠지만, 장의 건강이 면역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약 70%가 집중 분포되어 있습니다. 즉 장이 바로 우리 몸의 최대 면역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 장내 유산균이 풍부하게 되어야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암환자 분들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질염과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여성분들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꾸준한 유산균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질내 유산균이 회복되면 세균의 침입을 막아줄 수 있고 면역력 향상이 되어서 감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 치료를 위해서 항생제를 먹게 됩니다. 그럴 때 장속의 유익균도 함께 사멸됩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더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곱 번째는 알레르기 질환 또는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장건강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생겨서 나타나는 질병들이기 때문에, 장 건강이 좋아지면 면역력 개선 뿐 아니라 면역체계의 균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러한 질병들은 ‘장누수 증후군’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장누수 증후군’은 장을 보호하는 점액층이 손상되면서 점막세포들의 틈이 벌어져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서로 밀착 결합되어 있는 점막세포들 덕분에 장속의 세균이나 독소물질이 흡수가 되지 않아야 하는 건데요. 이 밀착접촉이 깨지면서 점막세포들 사이에 틈이 생기고 그 사이로 세균이나 독소들이 혈관을 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면역체계의 교란과 불균형을 만들고 각종 염증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도 유산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덟 번째는 노년기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익균으로 잘 알려진 '비피더스균'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0세 이상 부터는 꾸준히 유산균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 섭취를 통해서 장내 세균총의 좋은 변화를 만들어 주는 것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득을 가져다 줍니다. 또 건강한 장을 위해서 유산균 섭취 뿐 아니라 장에 나쁜 음식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당분과 정제된 탄수화물, 그리고 술과 같은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에 나쁜 음식을 피하면서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 나간다면 건강한 장을 유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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