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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업무 전문성, 문서 작성 능력, 업무 태도 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마 언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하고 협력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보니 무엇보다 ‘비즈니스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략적으로 배우고 응용하는 것이 바로 일 잘러의 기본 자세입니다. 

1. 기본 중의 기본, 긍정으로 시작하기

회사에서는 말을 길게 할 경우 듣지 않습니다. 게다가 부정적인 서두에는 이미 마음이 닫힙니다. 그래서 꼭 지켜야 할 2가지! 결론부터 30초 안에 간략하게 말하는 습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내용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거죠.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 대부분 신경이 곤두서고,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야기에는 거부감이 생깁니다. 상대가 반감이 생기면 나에게 불리하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직장 상사에게 보고하며 "문제가 생겼습니다."라거나 "큰일 났는데요."라고 말머리를 시작하면 이미 그 대화는 망친 거나 다름없습니다. 고객 컴플레인 보고라 하더라도 일단 시작은 긍정적으로 하면 좋습니다. "A매장 현황 보고 드리겠습니다."라고 두괄식으로 시작하여, ‘영업 매출이 계획 대비 150% 달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기 상품이 품절 되어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했습니다...’라고 보고를 한다면 듣는 직장 상사 입장에서는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보다는 상품 품절이 될 만큼 매출이 좋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되죠. 당연히 대화 분위기는 악화되지 않습니다. 

2. 업무량 절반으로 줄이는 말하기

리더가 팀원들을 진정 위한다는 것은 밥 사주고, 술 사주는 것이 아니라 윗사람이 원하는 걸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하는 것입니다. 만약 애매한 지시를 받았다 하더라도 질문을 통해 업무를 다시 정확하게 정리해서 지시하면 일의 분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임원이 "우리 회사 이번 캠페인 너무 올드(old)하지 않아? 좀 트랜디하게 해보는 게 어때?"라고 했을 때 리더가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팀원들에게 "자자, 올드하지 않게, 트랜디하게 다시!"라고 지시를 한다면 과연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정확한 지적이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간 지시 사항이면 임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죠. 이럴 경우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범위까지 수정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아내야 합니다. “혹시 이사님 눈에 띈 것이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경쟁사 캠페인은 A타입, B타입이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잘 맞을까요?”이런 이야기가 몇 번 오고 가면 임원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죠. 그 후 팀원들에게 수정 지시 방향을 명확히 전달하면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리더의 덕목, 시간을 효율적으로 매니징(managing) 하는 기본입니다.

 

비즈니스 언어는 대단한 개념이 아니라 본인의 의사를 명확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업무에 있어서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직장 생활의 필수템입니다. 그리고 이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관심과 자기 훈련이 필요하죠. 올바른 비즈니스 언어를 사용하여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누리시기 바래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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