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회의가 잡혀있는데, 하나뿐인 정장에 나도 모르는 얼룩이 묻어있다면? 혹은 밥을 먹다가 얼룩을 묻혀 버렸다면? 이런 일로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시죠? 마음은 급한데 지워지지는 않고, 지운다고 지웠는데 티가 날까 봐 조마조마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묻는 얼룩들~ 이제 이런 얼룩들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세탁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 어디서나 묻기 쉬운 얼룩은 물파스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소매에 묻어 있는 볼펜 자국...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일 텐데요. 이미 묻은 볼펜 자국을 그냥 두다 보면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파스가 있다면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을 쉽게 지울 수 있답니다. 먼저, 볼펜이 묻은 곳에 물파스를 두들겨 충분히 발라주세요. 물파스를 발랐을 때, 볼펜의 색이 더 진해지는 것 같지만 계속해서 두들겨 주다 보면 점점 연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펜 자국을 지운 후 남아있는 물파스 자국은 비누로 손세탁해 주면 되고, 볼펜이 묻어있던 부분은 깨끗해진답니다.
● 회식한 티내는 고기냄새엔 분무기와 드라이기
직장 생활에서 회식은 빼놓을 수 없는 문화인데요. 특히 회식으로 많이 먹는 고기 냄새는 옷에 배어 회식 갔다 온 티가 폴폴 나게 되죠. 바로 내일 또 출근을 해야 하는데, 심지어 집에 섬유탈취제까지 다 떨어졌다면? 분무기와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해보세요. 분무기에 물을 채워 옷에 뿌려준 뒤에 헤어드라이어를 찬바람으로 설정해 5분 정도 쐬어주면 냄새가 날아간답니다.
● 스멀스멀 올라오는 신발 속 발냄새는 녹차티백으로!
발에 땀이 나도록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졌다면 신발 냄새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상생활 속 악취이기도 합니다. 특히 사무실 안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눈치 보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신발의 발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의외로 우리 일상생활 속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인데요. 바로 녹차 티백입니다. 먹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린 뒤 신발 속에 쏙 넣어두기만 하면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는데 효과적이랍니다.
● 은근히 지우기 어려운 핏자국은 찬물과 과산화수소로~
공장이나 현장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피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상처를 치료하느라 핏자국은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에 묻은 핏자국 드라이클리닝으로는 제거가 안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우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핏자국이 묻은 즉시 찬물에 바로 담가주세요. 그래야 응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과산화수소를 살짝 묻힌 천으로 피가 묻어있는 부분을 두드리며 닦아주세요. 혹은 직접 얼룩이 있는 부분에 뿌려가면서 지워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흰색 옷이 아닐 경우 색이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김치 국물 커피 등 생활 속 얼룩엔 이걸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묻는 얼룩들이 있죠? 점심을 먹으러 갔을 때 심심치 않게 묻는 김치 국물! 김치 국물이 묻은 자리를 물에 담가 국물을 뺀 다음 양파를 잘게 썰어 즙을 내어 하루 동안 재운 후 세탁해 주면 말끔하게 빠진답니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1일 1커피를 할 만큼 커피는 필수 템인데요. 커피 얼룩도 한번 묻으면 곤란한 얼룩입니다. 커피 얼룩은 얼룩진 부위에 식초를 톡톡 떨어뜨려 준 다음 세제를 푼 물에 얼룩 부위를 담가 조물조물 주물러주고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또한 여자라면 잘 묻는 립스틱 얼룩은 얼룩진 천 아래에 깨끗한 천을 덧댄 후에 클렌징 오일을 바르고 안 쓰는 칫솔로 꾹 꾹 눌러주듯이 얼룩을 지워주면 됩니다.
사소한 얼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래 두다 보면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될 수 있습니다. 얼룩이 묻었을 때는 묻은 즉시! 바로 처리해 주는 것이 가장 큰 꿀팁이랍니다. 그럼 오늘도 열일 하는 직장인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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