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폴리에스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잠깐! 복습해 볼까요?
섬유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섬유가 폴리에스터이고 폴리에스터는 면을 닮은 단섬유와 실크(견)를 닮은 장섬유가 있다고 했죠? 그리고 단섬유와 장섬유를 표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단순히 폴리에스터~라고만 알고 있었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신기하죠?
이렇게 비슷해 보여도 형태가 완전히 다른 단섬유와 장섬유, 그래서 용도도 완전히 다르답니다. 오늘은 단섬유, 장섬유의 용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우리 생활 속 곳곳~ 어떻게 쓰일까요?
■ 단섬유의 주요 활용
- 방적사로 활용 :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천연섬유와 섞어서 사용
단섬유를 활용하는 방법은 우선 솜을 꼬아 실을 만들어 방적사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면과 같은 천연섬유와 섞어서(혼방) 사용합니다. 바느질 할 때 쓰는 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꺼에요.
- 충전재로 활용 : 솜 형태 그대로 패딩 등의 의류나 이불, 베개 등의 충전재로 사용
그리고 솜의 형태 그대로 의류나 침구류, 가구류 등의 충전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개발된 충전용 섬유는 가볍고 탄성이 우수하며 보온성까지 뛰어나 오리털과 같은 자연충전재를 대체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부직포로 활용 : 직조한 것이 아닌 부직포(Non Woven)로 만들어 산업용, 생활용으로 사용
단섬유 중 가장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은 부직포 형태로 만드는 방법인데요.
물티슈나 기저귀, 생리대, 필터 등의 생활용 뿐만 아니라 건축 시 차음재, 흡음재, 그리고 자동차 내장재 등 정말 많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응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휴비스가 개발한 섬유 중에는 낮은 온도에서 녹아 화학본드를 대체하는 형태의 단섬유도 있답니다.
■ 장섬유의 주요 활용
- 원단으로 제작 : 의류용, 인테리어용으로 사용
장섬유는 원단으로 만든 후 의류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되는 용도가 가장 많습니다.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기존 천연섬유가 낼 수 없는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만들 수 있어 쓰임이 많은데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기능이나 땀냄새를 제거하는 항균방취 기능, 자외선 차단 기능 등을 넣어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캐주얼웨어 등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실크보다 더 부드럽고 광택감이 뛰어난 섬유로 여성복을 만들거나 스트레치가 부여된 섬유로 일상복에 편한함을 제공해주기도 하죠.
무궁무진한 섬유의 변신! 그 시작은 천연섬유를 닮고 싶어서였지만 지금은 천연섬유를 뛰어넘는 기능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달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 섬유의 사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섬유의 사용량이 증가하면 불가피하게 환경에 해가 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친환경 섬유가 증가하고 있답니다. 끊임없이 발전하여 우리들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환경과 공존하여 해를 끼치지 않는 스마트한 섬유!가 점점 우리 삶에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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