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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곳곳에 필요한 다양한 섬유 소재를 만드는 휴비스!

의류용 장섬유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건축, 가구 등에 쓰이는 단섬유, 그리고 슈퍼섬유와 산업자재용 섬유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중 단섬유는 휴비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100여개의 국가로 수출되는데요. 이 중에서도 미주와 아시아는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오늘은 40여개 국가의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SF(단섬유)미주아시아팀을 소개합니다.

 

 

SF미주아시아팀(팀원) 소개 좀 해주세요~

 

[박현성] SF미주아시아팀은 총 11명으로 본사에서는 가장 인원이 많은 팀이랍니다. 휴비스는 연간 55만톤의 단섬유를 생산하는 데 그 중 82%가 수출되고 있으며 저희 팀은 북미, 남미,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박정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 SF미주아시아팀은 밝고 건강한 분위기에요. 팀원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라 좋아요. 이런 분위기는 빠른 업무 처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김보경] 자기 업무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서서 서로의 업무를 도와주는 배려심이 있어 팀워크가 좋고 화목하답니다.

 

 

주요 판매 제품은 무엇이며, 주로 어디에 사용되나요?

 

[김동녘] 주요 판매 제품은 LMF입니다. LMF(Low Melting Fiber)는 일반 PET 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아 접착제 용도로 사용합니다. LMF는 흰색 외에도 검정, 브라운, 베이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해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에 맞추어 적용 가능하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010-9865-2***)

 

[이태영] LMF는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에 많이 쓰입니다. 도어트림, 휠가드, 헤드라이너, 언더커버 등 자동차 여기저기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방음, 단열용 건축자재 및 이불, 매트리스 등의 침장에도 사용됩니다.

 

• LMF : 자동차 흡차음재(휠가드, 도어트림, 카페트, 헤드라이너 등) / 필터 / 건축자재(단열재) / 침장(이불, 매트리스) 등

• Conju : 충전용(의류) / 매트리스 / 이불 / 인형 / 가구류 등

• Hygiene bico : 위생재(생리대, 기저귀, 물티슈) / 필터 등

 

 

 

해외출장도 많이 가세요?

 

[성기엽] 담당 지역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년에 2회, 많으면 7~8회 출장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연히 해외 출장이라고 하면 해외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최대한 효율적인 출장이 되기 위해 최단 거리를 고려해 거래처 미팅 스케쥴을 잡고 장거리 이동 중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보다 일도 많고, 몸도 힘들지만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향후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지만 배움을 경험하는 것! 이것이 해외 출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수출하는 LMF 제품이 반덤핑 관세 최종 판결에서 0%를 받으셨는데,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이호경] 휴비스는 LMF의 전세계 판매 1위 업체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는 8%씩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지만 공급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상과 대비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2015년 경쟁 업체들의 증설이 이어졌고 후발 주자들은 필연적으로 가격 메리트로 시장에 판매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반덤핑 관세 제소에 대응하는 방법은 반덤핑을 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시장 가격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휴비스는 원가를 낮추는 노력, 후발주자는 따라 만들지 못하는 고수익 차별화 제품으로 공략하는 것, 그리고 통상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준비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진행하였습니다.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내 LMF 생산공장을 설립 중이신데

공장 가동이 진행되면 미국 수출 업무는 좀 줄어드나요?

 

[하종원]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인도라마 벤처스와 단일 국가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무역분쟁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시장 움직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 공격적인 시장 전략이 가능해지죠. 물류와 원가의 경쟁력이 있는 미국에서는 대량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한국 공장에서는 차별화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미국 공장이 가동되어도 차별화 제품은 국내에서 계속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고 새로운 용도와 거래처를 발굴해야 하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글쎄요~ 좀 줄면 좋겠네요~

 

 

 

수출 업무에서 특히 힘드신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성기엽] 수출 업무에서는 단 몇 글자 차이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메일을 작성하거나 제품 출고 및 선적을 진행할 때 항상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에 240통의 메일을 받았더라구요. 몰려드는 이메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실수하는 경우들도 더러 발생합니다.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타이핑에도 메일이 줄어들지 않을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싶기도 하죠.

 

[신수영] 무엇보다 거래처를 대하는 업무가 가장 힘듭니다. 분명 똑같은 일을 진행하지만, 각 업체의 담당자마다 받아들이는 반응이 다릅니다. 중국은 다른 지역보다 배가 빨리 도착하는 편인데, 하루 만에 도착하는 곳도 있습니다. 나름 최대한 빨리 수출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지만 그 사이 재촉을 반복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그럴 땐 조금 힘이 듭니다.

 

[김수진] 수출 서류 업무 중 L/C(신용장) 네고 같은 경우 요구하는 서류 조항들이 있는데, 그 중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일부 아시아 지역의 경우 까다롭고 비교적 많은 조항들이 있어 보다 꼼꼼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별로 선적 기간이 달라 정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처음 수출 업무를 담당했을 때는 생소한 용어가 많아 여러 어려움과 실수가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많은 배움과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영업/수출 업무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성기엽] 업무는 꼼꼼하게! 손은 빠르게! 이 둘만 갖춰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김동녘] 외국어는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함인 것 같습니다. 꼼꼼함이 부족하다면 위험한 상황에 있는 나를 자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신수영] 영어는 필수! 거기에 무역에 대한 기본지식이 더해진다면 최고일 거 같아요.

[고아영] 아무래도 관련 지식과 다양한 경험이 있다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보경] 음~ 잘하려는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누구든지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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