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팀은 생산부서에 전기, 스팀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에너지팀에서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이명섭 과장님을 만나 봤는데요.
이명섭 과장님의 업무 이야기 들어보러 갈까요?
어라~ 어디서 본듯한 익숙한 얼굴~이신데요 음....누구셨드라...으음.... 앗! 휴비스 전주공장에 윤일상이 떴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09년 입사하여 전주공장 에너지팀 보전파트에서 기술담당을 하고 있는 이명섭 과장입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에너지팀을 간략히 소개드리면 생산 부서에 전기, 스팀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업무를 하는 부서랍니다.
본인 직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공장의 핵심설비인 열병합 설비의 보전 업무가 가장 주요한 업무이며 배출권 거래제 업무를 서포트 하고 있습니다. 설비 보전 업무란 설비가 문제없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체크하고 살피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휴식이 필요한지? 예방 주사가 필요한지? 등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처방을 하는거죠. 매일 Coal 보일러와 터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문업체와 협의하여 조치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역량/기술/자질 등이 있다면?
일단 기계에 대해 잘 알아야겠죠? 이건 입사하면 선배님과 동료분들이 아주 잘 가르쳐 준답니다. 그외에 프로젝트 업무나 온실가스 업무도 마찬가지로 외부의 도움이 뒷받쳐 줄 때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가 나옵니다. 전문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함에 있어 일정을 준수하는 책임감도 중요합니다. 내가 맡은 업무가 늦어지면 전체 업무 일정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본인 후속 업무 담당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기다릴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무를 하면서 정해진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만약 변수가 생기면 사전에 담당자들에게 공지하고 양해를 구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나 업무관련이거나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현재 휴비스 배출권거래제 담당자로 온실가스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 휴비스? / 입사 후 휴비스?
사실 입사 전 휴비스는 단순히 섬유회사라는 정도만 알았지 어떠한 제품을 만드는지, 어디에 위치했는지도 잘 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업무와 관련된 에피소드
에너지를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온실가스입니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에 주된 요인이 되고 있죠. 전주공장의 터빈을 개조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었는데 당시 KVER은 방법도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감축사업이었습니다. 검증업체까지 생소한 사업이었던 탓에 휴비스 전주공장은 감축사업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검증 심사원의 미숙한 대응으로 감축실적 승인위원회에서 실적 인증이 2번이나 반려되었습니다.
이런 후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젝트 업무와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온실가스 관련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엔지니어는 왠지 기계만 잘 알면 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답니다. 기계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렵죠! 이때 전문업체나 동종업계 담당자에게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업무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통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상시 연락망을 관리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 신경을 쓴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도 역량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휴비스는 무엇보다도 가족과 같은 회사라고 느껴집니다. 출근해서 퇴근하기 전까지 항상 동료와 같이 일하고 식사하고 이야기하며 지내던 것이 어느새 가족처럼 끈끈한 동료애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공통연차 때에도 혼자 쉬는것이 아니라 동료와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 생활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신입사원때 처음 접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KVER)은 온실가스란 단어도 생소한 상태에서 처음 접해본 프로젝트였습니다.
승인위원회에서 3번 반려가 되면 사업 취소가 되는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감축 실적을 증명하고 승인을 받아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저는 파트장님과 방법론을 수정하고 증빙 자료를 첨부하여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열리는 승인위원회에서 직접 설명을 진행하여 최종 감축 실적이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그 성취감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그 실적이 지금의 배출권거래제의 조기감축 실적으로 연결되어 회사 수익에도 일조하였기에 참 뿌듯합니다.
열정과 용기가 있는 후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신입사원 말 그대로 신입이기에 업무에 미숙하고 실수가 많습니다.
저또한 신입사원때 그러한 실수를 하였으나 주변에서 비웃고 잔소리하는 사람은 결코 없었습니다.
신입사원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절대 주눅들지 않고 모든 일에 열정과 용기를 갖고 일하시는 후배가 들어오면 더 정감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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