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결혼식, 장례식장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경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중 특히 장례식은 다른 경조사와 다르게 정해진 예절과 절차가 있어 신입사원이라면 더욱 낯설고 긴장되기 마련인데요.
장례식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법! 신입사원이 꼭 알아두면 좋은 기본예절을 알아볼까요?
1. 어두운 계열의 옷 갖춰입기
장례식장에서는 검은색과 같은 어두운 계열의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슬픔과 애도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색이기 때문인데요. 귀걸이나 반지 같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양말, 넥타이도 튀지 않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갖춰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두운 계열의 옷을 추천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밝은 옷 위에 어두운 재킷을 입어 색을 눌러주는 것이 좋은데요. 입지 않아야 될 옷으로는 밝은 색상의 옷, 반바지가 있습니다.
2. 문상 절차
옷을 갖춰 입고 방문하게 되면 먼저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모자와 외투 등은 빈소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벗어 두고 들어가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하는데요. 그 뒤에 영정 앞에 무릎을 꿇거나 바른 자세로 서서 종교에 따라 헌화 또는 분향을 합니다.
헌화와 분향 후에는 영정사진 앞에서 묵념과 절을 하고 상주와 맞절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는데요. 이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위로의 말을 전할 시 고인과 관련된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상이 끝나면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 나오는 것이 좋죠.
3. 헌화 · 분향 차이점!
위에서 말한 헌화와 분향은 고인을 기리는 방법이지만 차이점이 있는데요. 헌화는 준비된 국화꽃의 봉오리가 영정 방향을 향하도록 영정 앞에 둡니다. 두고 난 뒤에 고개를 숙이고 잠시 묵념을 하는 방법인데요. 주로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이 추모 방법을 사용합니다.
분향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준비된 향에 우선 불을 붙입니다. 불이 붙은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 향로에 꽂는데요. 꽂은 뒤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두 번 합니다. 이 방법은 주로 불교에서 사용하죠.
4. 헷갈리는 맞절 순서
남자 : 오른손이 위로 올라오게 공수하고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리는데요. 후에 공수한 손으로 먼저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부터 내려 절을 합니다.
여자 : 반대로 왼손이 위로 올라오도록 공수하고 무릎이 동시에 바닥에 닿도록 앉는데요. 이때 양손을 풀고 손으로 무릎 앞쪽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합니다.
헌화 또는 분향이 끝난 뒤엔 고인에게 2번 절을 하고 반배를 하는 것이 통상적인데요. 고인에게 절을 한 뒤에는 오른쪽에 있는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합니다.
5. 실수할 수 있는 행동?
장례식장 내에서는 절대 큰소리로 웃거나 떠들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식사하는 자리에서 실수하기 마련인데요. 식사할 때도 웃고 떠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건배하는 행동인데요. 건배는 즐거운 장소에서 외치는 행동으로 장례식장에선 적절하지 못합니다. SNS 인증 사진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촬영은 자제하고 휴대폰 볼륨 또한 무음, 진동으로 맞춰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은 고인을 기리는 방법이자 상주를 배려하는 마음인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직접 찾아가 진심을 전하는 그 마음 자체라는 점!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예절만 잘 지켜도 실수 없이 진심을 전할 수 있습니다. 작은 배려와 정중한 태도가 결국 신입사원을 더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열쇠! 지금까지 휴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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